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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9일 일요일

깨끗한 화장실 욕실 생활의 지혜

1. 세숫대야의 물때를 말끔히 지워보자.
목욕탕의 세숫대야나 플라스틱 의자 등에 붙어 있는 물때와 비누 찌꺼기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이럴 때 매니큐어를 지우는 아세톤을 솜에 묻혀 지우면 잘 지워진다.

2. 샤워기에 구멍이 막혔을 때...?
샤워기의 구멍이 하얗게 막혀버리면 뜨거운 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수돗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 등의 성분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늘어 붙은 것이 원인이다. 이럴때는 칼슘을 분해하는 식초의 성질을 이용한다.
뜨거운 물11컵에 1컵의 분량의 식초를 넣고, 그 속에 구멍이 막힌 샤워기를 담근다. 1시간 정도 지나면 구멍에 붙어있던 하얀 가루가 없어지므로, 낡은 칫솔로 잘 문질러서 물로 씻어 떨어뜨리면 매우 단단하게 막힌 구멍도 뚫린다.
또 평소에 구멍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식초를 묻힌 낡은 칫솔로 가끔씩 닦아 두면 좋다.

3. 욕조의 때는 더울때 스펀지로!
욕조 때는 목욕 직후 욕조에 온기가 남아 있을 때 샴푸나 주방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물을 빼면서 닦아주고, 물이 빠진 후 더운물로 씻어 내리면 깨끗이 닦인다.

4. 그럼 욕실 실리콘에 낀 곰팡이는?
욕실 실리콘에 낀 곰팡이는 락스 원액을 매일 저녁 한번씩 곰팡이가 낀 부위가 충분히 젖을 정도로 스프레이 하고, 다음날 아침 샤워기로 씻어내기만 하면 된다. 락스 스프레이를 이용하면 5년이 지난 욕실도 절대 곰팡이가 끼지 않는다. 곰팡이가 너무 심하거나 실리콘이 떨어진 경우는 실리콘을 새로 바르는 것이 좋다. 욕실에 사용하는 실리콘은 방수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해야 들뜨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5. 은빛나는 수도꼭지로의 변신!
수도꼭지 얼룩은 헝겊에 치약을 묻혀 닦으면 된다. 헝겊으로 닦기 힘든 구석 부분은 헌 칫솔을 치약에 묻혀 닦으면 깔끔해진다. 세면대 트랩에 녹이 슨 경우 땅콩버터나 베이킹 파우더로 닦으면 녹을 제거할 수 있다.

6. 화장실 거울의 김서림 방지법
거울은 주기적으로 따뜻한 물로 닦은 후 건조시켜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샤워하기 전 거울을 비눗물로 닦아 놓으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다.

7. 욕실의 찌든 때 빼기
화장실이나 욕조 등 둘레의 실리콘에 낀 물 때나 벽에 누렇게 된 찌든 때 또는 곰팡이로 얼룩진 곳에 락스의 원액을 분무기로 뿌린 후 약 3시간 정도 지난 후 걸레로 닦아 내면 깨끗해진다.이러한 물 때나 찌든 때는 그냥 닦아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8. 작아진 비누 쪼각 크게 만들기
이건독이됩니다~

9. 화장실 변기 시원하게 뚫는 방법
가루세제를 부어놓고 몇 시간 후에 뜨거운 물을 콸콸 부어주면 시원하게 뻥 뚫린다.

10. 변기를 새것처럼 만들려면...?
화장실 변기를 철제 수세미로 닦으면 때가 잘 빠진다? 그 순간에는 깨끗할지 모르지만 수세미와의 마찰로 인해 변기에 상처가 생겨 오염물이 끼기 쉽다. 이런 경우에는 변기에 화장지를 대고 화장실용 세제를 뿌린 다음 그대로 1시간 정도 두면 습포효과로 더러움이 풀어지기 때문에 물로 흘려 버리기만 해도 깔끔하게 청소된다.
또한, 먹다 남은 콜라를 변기에 붓고 30분 정도 두명 찌든때가 싹 사라집니다.

11. 화장실 신발 바닥의 때를 벗기려면?검은 물때가 끼었을때., 락스에 담구어 두어도 깨끗이 빠지지않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락스를 스프레이에 담아서 뿌려 씻으면 신발바닥이 깨끗해집니다.

12. 용변 후 냄새를 금새 사라지게 하려면?
변기에서 용변을 보고 난 후에는 아무래도 냄새에 신경이 쓰일 경우가 있지요. 이때 성냥 한 개비를 켜보세요. 성냥을 연소시키는 성분의 냄새가 화장실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2007년 9월 29일 토요일

세금 한 푼 안내는 CMA도 있답니다

CMA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어떤 종류의 CMA를 고르냐에 따라 남들보다 한푼의 이자라도 더 챙길 수 있다.
0.1%포인트 재테크란 말도 이래서 나왔다.
하지만 원금 보장을 받으려면 금리가 다소 낮더라도 종금형이 유리하다.

◆이자는 RP형,예금형 CMA가 유리
CMA는 크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종금형 CMA와 예금형 CMA,RP(환매조건부채권)형 CMA,MMF(머니마켓펀드)형 CMA가 그것이다.
종금형은 CMA 중 유일하게 예금자 보호 대상이어서 5000만원까지 원금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동양종금과 메리츠종금,금호종금 등에서 판매한다.종금형 CMA는 다른 CMA보다 금리가 낮다.하지만 대우증권에서 파는 예금형 CMA는 금리가 연 5%로 예치 기간에 따라 4.5% 안팎인 종금형 CMA보다 유리하다.
실적형 상품인 RP형 CMA도 연 4.8% 이상으로 종금형 CMA보다 금리가 높다.
따라서 고액을 안전하게 맡기고 싶은 사람은 종금형 CMA를 선택해야 하고 이자를 한푼이라도 더 받고 싶은 사람은 RP형 CMA나 예금형 CMA에 가입하는 게 낫다.

◆금리가 오르면 RP형 CMA 매도해야
RP형 CMA는 다른 종류의 CMA와 다른 점이 있다.
이 상품은 고객예탁금을 국·공채 등에 투자해서 굴린 뒤에 그 실적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확정금리 상품이다.
이 상품은 가입 도중에 기준 금리가 올라도 처음 가입할 때 약정한 금리만을 준다.
따라서 CMA 금리가 올라도 가만히 있으면 금리 인상일 이전의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이 때문에 금리가 상승기를 타면 다소 번거롭더라도 RP형 CMA에 들어 있는 돈을 일단 매도한 후에 재매수하는 게 유리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동양종금 CMA의 경우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금융상품매매' 창에 들어가 '매도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증권사에 전화로 요청해도 된다.
나머지 MMF형 CMA나 종금형 CMA 등은 자동으로 새 금리가 적용돼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비과세 CMA를 아시나요
CMA를 통해 받는 이자에는 보통 15.4%의 이자소득세가 붙는다.
하지만 이 이자소득세가 붙지 않는 CMA도 있다.생계형 CMA가 그것이다.
하지만 생계형 CMA는 아무나 가입할 수 없다.
일반 생계형저축처럼 남자는 만 60세,여자는 만 55세 이상인 사람들만 가입 자격을 갖는다.
젊은 층들은 부모님 명의로 생계형 CMA에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계형 CMA는 대부분 종금형 CMA로 표면금리는 RP형 CMA보다 낮다.
하지만 실질 수익률은 더 높다.
가령 동양종금의 경우 생계형 CMA의 금리는 연 4.3%로 4.8%인 RP형 CMA보다 낮지만 세후 이자로 따지면 연 4.06%(4.8%X0.846)인 RP형보다 더 높다.
동양종금과 메리츠종금,금호종금 등에서 생계형 CMA를 판매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입력: 2007-09-17 10:30 / 수정: 2007-09-17 10:48

2007년 9월 28일 금요일

전기절약 노하우(한전)

http://cyber.kepco.co.kr/cyber/personal/knowledgy/know_how/popup_elife02.html

돈 따라오는 부자 행동 강령 10 가지

1.집을 비싸게 팔려면 화장실, 부엌, 창문 순으로 고쳐라
투자 수익률 면에서 화장실은 102%로 가장 높고 부엌은 약 90%다. 창문을 고치는 것도 집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있다. 일반적으로 최고급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은 중
간 정도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하는 것에 비하여 수익률이 낮다.

2.당신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중 10% 이상을 한 곳에 투자하지 마라
주식 시장에서 안전지대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단일 종목에 과잉 투자하여 위험을 키
우지 말라. 완벽하게 투명한 경영이 이루어지는 기업도 언제든지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 그
주식이 당신 회사 주식이라면 직장조차 위태로워질 것이다.

3.이해하지 못하는 금융 상품은 절대 사지 마라
상품이 갖고 있는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구매해야 한다. 투자 상품의 종류는 결코 적지 않다.
주식, 채권, 외국 헤지 펀드 등등. 그렇다고 상품들을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다. 소문에 휩쓸려
구입하지 말고 확실히 이해하는 곳에 투자하면 실패하더라도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4.월급의 10%씩 반드시 강제 저축하라
적절한 비상금은 수입의 10%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돼야 비상시를 대비할 수 있다. 그리고 저
축을 일찍 시작하는 만큼 목표를 달성하는 시기도 빨라진다. 돈이 불어나는 시간이 더 주어지기
때문. 올해의 저축 투자 이익에는 작년 이익이 반영돼 있다. 이것이 복리의 힘이며 부를 축척하
는 최선의 방법. 퇴직을 대비하여 연봉의 10% 저축을 추천하지만 늦게 시작할수록 저축량을 늘
려야 할 것이다.

5.비상시를 대비해 최소 3개월분의 생활비를 저축하라
비상금을 관리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지만 갑자기 자동차에 연기가 나거나 직장에서 해고 통지
를 받았을 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자녀가 있거나 수입이 한 군데라면 6개월 분량을 따로 저
축하는 것을 추천. 요즘에는 cma, 다이렉트 뱅킹 등 이자를 많이 주는 상품들이 많다.

6.적어도 5년분의 급료를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라
생명보험은 남겨진 가족들이 당신이나 당신 배우자가 사망하기 전에 누렸던 것과 유사한 정도
의 삶을 누리게 해준다. 주부 역시 생명보험을 들어둘 필요가 있다. 주부가 사망할 경우에도 그
녀가 하던 일을 대신할 사람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

7.최신 차를 중고로 사서 고물이 될 때까지 타라
차는 출시된 해에 가격이 30% 정도 떨어진다. 게다가 중고차를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비싼
초기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는 뜻. 물론 여러 정보들을 알아보고 믿을 만한 모델을 사야 한다. 그
러나 대부분 요즘 차들은 중대한 고장이 나기 전까지 몇 십만 킬로미터는 주행이 가능하다.

8.최신 전자제품을 사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라
전자제품은 대부분 3개월이면 가격이 떨어진다. 차와 마찬가지로 전자 제품 역시 가장 먼저 최
신품을 사서 멋부리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비싸게 물건을 구입한다. 또한 짜증나는 버그, 실망
스러운 기능, 디자인 실패의 발견 역시 초반 구매자들의 몫이다.

9.전자제품을 살 때 보증 기간 연장 비용을 내지 마라
PDA나 MP3 플레이어 등 대부분 전자제품에는 닳는 부품이 거의 없다. 어디엔가 결함이 있다
면 처음 몇 개월 내에 발견 가능하다. 그렇지만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나 LCD 모니터는 시한성
부품들이기 때문에 노트북은 연장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

10.비행기 티켓은 일찍 사라
항공사들은 모든 승객들이 좌석을 최대한 빨리 예약하길 바란다. 그래서 항공사에서는 승객들
이 빨리 예약하도록 비행이 확정되면 처음에 싼 가격으로 항공권을 내놓는다. 대부분 11개월
전부터 표 구입이 가능. 마지막 순간에 몇 좌석이 남으면, 가끔 세일 가격으로 표를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모험이다.

2007년 9월 26일 수요일

돈 쓰는 것도 기술, 지갑 속 지출 테크닉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소비상황을 만난다. 그러나 매 순간 현명한 판단아래 지출 여부와 규모, 올바른 사용처 등의 의사결정을 제대로 내리기란 쉽지 않다. 최소한의 원칙이나 가이드라인이 없다면 돈을 쓰고도 후회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이다. 주변을 살펴보자. 돈 잘 벌고 많이 쓰는 사람은 많아도,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참 잘 쓴다'고 할만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그럼 어떤 경우에 얼마나 돈을 써야 적절한 것일까?
공돈이라 그냥 써버린다고
살다 보면 별 노력 없이도 공돈이 생기는 일이 심심찮게 생긴다. 만약 공돈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계획에 없던 공돈이니 절반쯤은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베풀겠는가? 필자는 적은 금액의 공돈이라면 평소에 눈독 들여왔던 기술종목 주식을 사거나, 100만 원 이상의 공돈이라면 정기예금에 묻어둘 것이다. 공돈 100만 원이나 월급으로 받은 돈 100만 원이나 둘 다 사용교환가치는 똑같기 때문이다. 얼마 전 친분이 있는 보험설계사가 지난달 로또 2등에 당첨되어 받은 4천여만 원으로 자동차를 덥석 사는 걸 봤다. 매달 실적에 쫓겨서 허덕이던 것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소비심리다.
피해갈 수 없는 경조사비
지난 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가구당 경조사비로 연간 45만 8,000원 정도를 지출한다고 한다. 부조금으로 3~10만 원을 주거나 받은 만큼을 내는 등의 관례가 있지만, 금액보다는 참석 여부에 의의를 갖는 생활태도를 갖자. 시간에 맞추어 일찍 도착하고, 조문일 경우에는 되도록 첫날에 가서 방문하는 것이 상주입장에서 더욱 고마운 법이다. 또한 부른다고 무조건 가기보다는 방문할 사람의 범위를 정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 경조사는 거리를 불문하고 꼭 참석하지만, 가야 할 범위를 4촌 이내의 친인척, 도움 주었던 지인, 직장 내 같은 부서직원, 인간적인 관계로 자주 연락되던 친구와 선후배, 거래가 있었거나 거래관계가 확실시되는 거래처로 제한한다.
가족과 동료들 선물은 어떻게
값비싼 선물을 받으면 누구나 일단 기분이 좋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에 상응하는 선물을 되돌려 줘야 할 것이 부담스럽다.
필자가 최근 몇 년 동안 받은 선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5,000원짜리 칫솔세트다. 회사에서 점심식사 후에 쓸 치약이 다 떨어져서 한동안 남의 것을 빌려 쓰는 걸 관심 있게 지켜본 한 아르바이트학생이 생일날 선물로 준 것이다.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꼭 브랜드가 있거나 비쌀 필요는 없다. 받는 이에 대한 주는 이의 관심과 정성만 있다면 충분히 값지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되는 법이다.
돈도 쓰는 순서가 있으니
내 집 마련을 하면서 대부분 대출 등의 형태로 빚을 지게 된다. 월급을 받으면 무조건 대출을 최대한 많이 갚아라. 만약 월 상환 원리금이 100만 원이고 월급이 300만 원인데 100만 원만 갚고, 나머지를 생활비나 학원비로 쓸 생각보다는 최소한의 생활비를 뺀 나머지를 모두 대출을 갚는데 쓰도록 한다.
20년 동안 정해진 대출금을 갚느니, 조금이라도 조기에 상황하여 10년 안에 갚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계의 'CASH FLOW'를 훨씬 좋게 해준다. 만약 빚이 없는 상태라면 필수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저축하자. 적어도 1억원 정도가 모일 때까지는 아이들 학원비나 부모님용돈, 자동차구입 등을 최대한 늦추거나 줄이는 것이 좋겠다.
신용카드는 지름신인가, 복덩어린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합당한 기준을 세우고 스스로 통제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할인마트 등에서 제공하는 적립포인트를 더 받고자 굳이 안 사도 될 물건을 산다든지, 무이자라고 해서 거액의 물건을 덥석 사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바로 일명 신용카드의 '지름신 효과'다. 본연의 기능대로만 활용한다면 신용카드는 대단히 훌륭한 문명의 도구가 된다. 지갑에 현금을 안갖고 다녀도 되고, 해외에 나가도 사용할 수 있고, 분실하더라도 제때 신고만 하면 손해 볼일도 없으니 얼마나 편리한가. 또한 당장 수중에 돈이 없어도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고 적립포인트 등은 현금으로 결제할 때는 받지 못할 보너스다.

*직장인, 소비습관도 중요해
⊙자가용 출퇴근
회사에서 유지비용을 지원하지 않는 자가용 출퇴근은 그 비용이 가장 크게 드는 부분이다. 오며 가며 운전하는 동안 기름값 내가면서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몸도 덜 피곤하고, 책이나 경제신문을 보면서 자기개발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타이밍과 센스가 곧 능력
근무시간 중에 담배를 피우러 가거나 회의시간에 잡담하는 행동은 피하자. 상사입장에서는 담배를 피우느라 오는 전화를 못 받거나, 갑자기 지시할 일이 있는데 담배 피우러 갔다는 얘기를 들으면 평소에 일을 잘했어도 불성실한 사람으로 볼 수밖에 없다.

⊙지각하느니 택시비를 내
지각을 잘 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라도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늦잠으로 지각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택시를 타서라도 반드시 출근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이런 돈은 결코 아까운 돈이 아니다. 다음부터는 비싼 택시비가 아까워서라도 늦잠 자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글_구재성 (주)팍스넷 CRM사업팀 차장.

2007년 7월 28일 토요일

회사가 원하는 말과 행동 따로 있었네

회사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회사가 선호하는 사람과 회사가 꺼리는 사람이다. 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회사가 선호하거나 꺼리는 직원의 유형은 매우 비슷하다.

`회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10가지 방법`은 회사가 어떤 사람들을 선호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회사가 선호하는 사람의 유형과, 그러한 유형의 사람이 되기 위한 지침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인재 교육과 경영전략에 관한 전문 컨설턴트다. 그가 GMㆍ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에서부터 종업원 30명 미만 작은 회사까지 다양한 기업들을 컨설팅하며 수집한 사례를 분석해 내린

첫 번째 결론은 `회사에서 인정받으려면 변명하지 말고 책임져라`는 것.

회사 생활에서 변명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당신이 변명을 늘어놓을 때마다 그것의 정확성 여부를 떠나서, 회사는 당신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변명을 하지 않으려면 실수를 줄여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당신 말고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시간이 없거나 다른 할 일이 너무 많아 어떤 일을 할 수 없을 경우, 사실대로 알리고 다른 사람에게 해당 업무를 위임하라.

실수를 저질렀다면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려라. 쓸데없는 변명에 의지하는 대신 상황을 개선시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타인의 비난에 대한 감정적 대응은 화만 자초할 뿐이다.

두 번째 방법은 `말만 하지 말고 실행하라`다. 하는 말이 모두 옳은 말일지라도 일단 말이 많으면 신뢰도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우선 말이 많으면 말실수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진다. 꺼낸 말을 모두 실천하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데 그것도 생각처럼 수월하지 않다. 실천할 수 있는 말만 하고 한 번 한 말은 끝까지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세 번째는 `사람을 가려서 사귀라`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 주위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실패자 주위에는 실패자들이 모인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당신이 참석하는 모임의 위상에 따라 회사 내에서 당신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장광설 대신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굳이 자신을 내세우거나 대변하지 않아도 예리한 질문 한마디는 당신을 프로페셔널로 보이게 만든다.

책에는 이 밖에도
△회의 시간에 오피니언 리더가 돼라
△기억 대신 기록에 의지하라
△자기 생각에 갇히지 마라
△휘둘리지 않을 주관을 세워라
△회사 안팎을 보는 레이더가 돼라
△눈빛에 열정을 드러내라 등 회사에서 역량가로 인정받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적 역량을 갖췄고 본인 스스로가 선량하고 진지한 노력을 기울였다면, 남은 것은 당당한 어필이다. 회사에서 밀리지 않고 회사를 내 편으로 만들려면, 좀 더 확실하고 현명한 방식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책은 그러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마치 오랫동안 나의 회사 생활을 옆에서 지켜본 것처럼 생생하고 적절한 조언들이다. 수잔 마샬 지음, 북스넛 펴냄.

[노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7.07.27 15:52:40 입력

2007년 7월 7일 토요일

이보영의 영어 학습 10계명

1. 자신이 왜 영어 공부를 하려고 하는지, 그 목적을 분명하게 하자.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의욕이 생기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법.
2. 장기전을 각오하자. 영어는 하루아침에 쌓을 수 없는 성이다.
3. 진지한 자세로 임하자. 왜? 영어는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4. 영어회화 동아리나 학원, 미국이나 영국 문화원 등을 찾아 다니고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해보자. 영어를 쓰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
5. 자신의 실력을 시험 등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측정해보자. 자기의 영어실력을 너무 낮거나 높게 알고 있어도 효율적인 영어 공부에 방해가 된다.
6. 어떤 일이든 기초가 튼튼한 것이 제일 중요. 풍부한 어휘량과 정확한 문법지식이 기본.
7. 미국에 살고 있다는 착각이 들 만큼 자신의 눈과 귀에 영어가 끊이지 않도록 하자. 세상에 처음 태어난 아기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처럼.
8. 영어를 큰 소리로 말하는 것에 익숙해지자. 큰 소리로 말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발음도 신경써서 하니까 좋아진다.
9. 자기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기회를 많이 갖자. 떠오르는 생각이나 의견을 다시 한 번 영어로 생각해본다. 일기나 메일을 영어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
10.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하지만 같은 실수를 세 번 이상 반복하지 말자. 똑같은 실수를 세 번 반복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았다는 증거.

2007년 7월 2일 월요일

수강지원금제도 활용해요

2007/06/11 13:33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재직근로자라면 수강비용을 지원해주는
국비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원대상 및 요건이 충족되면 수강지원금이 나오는데요.
과정이 외국어부터 홈패션, 요리, 미용, 회계, 홈페이지 제작 등
다양합니다.

노동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기관에서 과정을 밟게되는데
자비로 수강료를 우선 지불한 후 수업일수의 80% 이상 출석해야 합니다.
그 후 관련 서류를 작성, 구비하여 환급 신청하면 끝!

자세한 내용은 노동부 홈페이지와 HRD-Net를 참조하세요.

항공권 반값에 사는 방법

2007/06/15 15:38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또는 오래간만에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떠나려고 해도 비싼 여행 경비가 발목을 잡는다. 숙식 등 해외에서 기본적으로 써야 하는 경비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성수기를 맞아 하늘 높이 치솟은 항공요금은 부담이 되게 마련이다.

무엇보다 최대 반값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길이 도처에 널려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싼 항공요금을 그대로 지불하는 게 아까울 수밖에 없다. 조금만 신경 쓰면 저렴하면서도 알찬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

비수기를 노려라보통 비수기 시즌은 봄(3월~6월 초), 가을(9월 초~12월 초)이며 성수기는 여름(6월 중순~8월 말), 겨울(12월 중순~2월)이다. 최고 성수기와 비수기의 요금을 비교해보면 동남아의 경우 단기 노선이 15만~20만원 이상, 미주·유럽 등 장기 노선은 40% 이상 차이가 난다.

또 겨울 성수기의 마지막 날인 2월 28일에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과 봄 비수기의 첫째 날인 3월 1일에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은 단 하루인데도 하늘과 땅 차이. 성수기의 인기 노선 항공권은 최소 2~3개월 전에 예약이 끝나고, 비수기인 3~6월 중순의 기간에는 1년 중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주말보다 주중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항공사에서는 보통 주말은 토~일요일, 주중은 월~금요일로 구분하지만 동남아의 경우 주말을 토요일 오후~월요일 오전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요일을 잘 확인해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함께 사면 단체요금 적용되는 공동구매 10명 이상이 한꺼번에 항공권을 구입하면 단체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공동구매다. 각종 여행 카페와 여행사, 여행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공동구매를 통해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장거리 여행지보다는 한일노선과 한중노선, 동남아노선 등의 공동구매가 수월하다. 보통 가을부터 주요 할인 항공권 여행사와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하고, 여름 성수기에 앞서 3~4개월간 각 항공사에서 공동구매 행사를 실시해 20~3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한다. 공동구매 시점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평소 신문의 여행사 광고란과 인터넷 사이트, 커뮤니티 등을 열심히 검색해야 한다. 대표적인 공동구매 사이트로는 닥터트래블(www.drtravel.co.kr), 스피드투어(www.speedair.co.kr), 넥스투어(www.nextour.co.kr) 등이 있다.

할인 이벤트와 경매로 항공권을 내 손에!항공권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항공사나 여행사 등에서 비정기적으로 펼치는 할인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 보통 비수기나 항공기 증편, 신규 취항지가 생겼을 때 이벤트가 열리는데,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나 넥스투어, 와이페이모어(www.whypaymore.co.kr) 등 인터넷 항공권 전문 여행사 홈페이지나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정기적이기 때문에 여행지에 취항하는 노선의 항공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들어가봐야 한다. 항공사와 여행사에서는 경매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항공권 경매(www.skyauction.co.kr) 사이트에서는 여행사 등에서 등록해 경매로 나와 있는 국제선 항공권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지역과 가격 등의 경매 항공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매는 회원제로 운영한다.

스톱오버(Stop-over), 한 번은 갈아타야 저렴하다장거리 노선의 경우 값비싼 항공요금이 적지 않은 부담을 준다. 이럴 때 경유 항공권을 이용해 할인 혜택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장거리 노선은 급유와 승무원 교대, 기체 점검 등으로 1시간가량 중간 기착지에 머무르는 경우가 있는데, 24시간 이상 머무르면 ‘스톱오버(Stop-over)’로 분류한다. 스톱오버의 경우 같은 목적지라도 경유지가 많거나 우회해 가므로 직항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경유지에서 1박할 경우 별도의 비자 없이 관광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럴 때에는 반드시 숙박이 제공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경유하는 횟수가 많다고 해서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므로 잘 확인해 구입해야 한다.

할인 항공권 바로 알고 싸게 사는 법할인 항공권의 가장 큰 특징은 유효기간이 짧다는 것. 심지어 3주일 안에 귀국한다는 조건으로 싼 항공권을 팔기도 한다. 따라서 할인 항공권을 구입할 때는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는 항공권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출발일, 귀국일 등의 날짜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은데, 특히 저렴한 단체 항공권의 경우엔 더욱 심하다. 날짜 변경이 가능하다 해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유동적이라면 날짜 변경이 가능한지 여행사나 항공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경유편을 이용할 때는 경유지 공항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숙박을 제공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혹 항공권을 턱없이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과대광고에 현혹돼 대충 사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중소규모의 여행사들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홍보하는 미끼상품이거나 이미 좌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실제로 구입하려 할 때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이 많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때에는 우선 여행 경로를 짠 뒤 항공권 전문 여행사 2~3곳을 선정해 목적지의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본다. 만약 너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내놓은 여행사가 있다면 우선 여행사의 규모를 보고, 결제할 때(특히 무통장입금) 예금주가 개인으로 되어 있을 경우에는 의심해봐야 한다.

할인 항공권은 정상 운임 항공권의 30~70% 가격으로 판매되는데 유효기간 제한(1개월, 3개월, 6개월 등), 환불 불가, 노선 변경 불가 등의 조건이 있다. 대체로 제한사항이 많은 항공권일수록 가격이 저렴한데, 제한사항은 할인 항공권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구입 전에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할인 항공권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야후 여행(http://kr.travel.yahoo.com), 네이버 여행(http://travel.naver.com), 다음 항공예약(http://airticket.daum.net)과 같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면 할인 항공권에 대해 알 수 있다.

할인 항공권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여행사들도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항공권 회사인 투어익스프레스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만 입력하면 전 세계 모든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을 검색할 수 있고 항공권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웹투어(www.webtour.com)의 홈페이지에서도 출발일, 귀국일, 현지 체류기간 등의 다양한 조건에 따라 항공사별 항공요금을 비교할 수 있다. 이밖에 투어캐빈(www.tourcabin.com), 탑플라이트(www.topflight.co.kr)와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가장 싼 항공권의 가격과 여러 가지 제약조건(짧은 유효기간, 학생 신분, 환불 불가능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조기에 예약하면 싸게 살 수 있다대부분의 항공사에는 ‘항공권 조기발권 판매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어 출발하기 1개월 이전에 구입하면 5~20%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취소나 환불, 일정 변경 등에 따른 수수료가 매우 비싸므로 일정을 꼼꼼히 확인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

항공사의 할인 서비스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예약기간을 정해두고 그 기간 안에 예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할인해주는 것과, 전체 좌석을 선착순으로 저렴한 좌석부터 배정해주는 방법. 항공권 예약은 대개 1년 전부터 할 수 있다.

항공사 주거래 여행사에서 구입하면 더욱 저렴 항공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보다 시중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이 더 저렴하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항공사의 주거래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이 더욱 저렴하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항공사에서는 여러 개의 좌석을 묶어 정규 요금보다 저렴하게 각 여행사에 위탁 판매하는데, 이러한 좌석은 단체요금이 적용돼 더욱 저렴하다. 이때 주거래 여행사 등에 항공권이 더 많이 제공되며, 주거래 여행사는 타 업체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항공사의 주거래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면 좀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투어익스프레스, 넥스투어, 와이페이모어 등 온라인 항공권 전문 업체의 물량이 대폭 늘어나는 추세이나 현재까지는 항공권 전문 여행사인 탑항공이 전체 항공권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출발 직전 예약 취소된 티켓을 노려라! 탑승일 2~3일 전에 예약이 갑자기 취소되거나 여행사에서 미리 구입한 분량 중 미처 팔지 못한 항공권은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런 좌석을 ‘하드 블록(hard block)’이라고 하는데, 성수기에는 웃돈을 주고도 잡을 수 없지만 비수기 때, 혹은 돌발 상황 때문에 미리 확보한 좌석이 남아돌 경우 여행사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저렴하게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러한 항공권은 유효기간이 짧고, 출발일과 귀국일 변경, 마일리지 적립 등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드 블록 항공권은 대한항공(www.koreanair.co.kr)이나 아시아나항공(www.flyasiana.com), 외국 항공사, 각종 여행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은 주로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코타키나발루, 세부, 팔라우, 방콕, 푸껫 등. 물론 7월 말이나 12월 말 등 성수기에는 불가능한 일이다.

목적지를 결정하고 항공편을 결정하자어느 항공사를 이용하느냐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크다.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약 70여 개가량 되는데, 일반적으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국적기는 항공권의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일본의 JAL, ANA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다. 중소형 항공사들은 기내 서비스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 그렇다고 대형 항공사의 항공요금이 반드시 비싸다는 것은 아니다. 가끔 대형 항공사에서 나오는 특가가 중소형 항공사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있으니 인터넷으로 수시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부자가 되는 10가지 방법

1. 먼저, 자기 자신에 투자, 지출하라.
2. 금리가 상승기는 단기로 운용하고 금리가 하락시 장기로 운용하라.
3. 보험은 보장성이 기본이며,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다.
4. 자신의 위험 허용 성향에 알맞은 투자를 하라.
5. 재무목표는 꼭 부부가 함께 의논하라.
6. 주식투자는 반드시 간접투자 방식으로 하라.
7. 철저하게 포토폴리오를 구성하라.
8. 위험과 수익은 빛과 그림자이다.
9. 재테크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라.
10. 능력 있는 금융주치의와 항상 상의하라.

한국 부자들이 반드시 지키는 8가지 원칙

2007/06/15 15:17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그러나 부자는 소수다. 세상은 차이를 만들어 내는 소수에게만 축복을 안겨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차이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보통 사람들을 따라하지 않거나, 부자들의 공통점을 찾아 배우면 된다. 한국 부자들이 반드시 지키는 여덟 가지 원칙을 알아보자.

■ 부자들의 사고 : 소수 및 역발상의 법칙

부자들은 보통 사람들과 달리 무리를 쫓아다니지 않는다. 오히려 그 무리들의 반대편에서 외로운 전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소수의 편에서 고독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로부터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덕분에 먹을 것이 있는 곳을 소수가 독차지할 수 있고, 희소성이란 경제적 가치를 점유하게 된다.

소수의 법칙은 역발상에서 나온다. 역발상의 법칙은 보통 사람들과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그 반대쪽에 관심을 두는 자신만의 역발상 안목을 기른 사람들이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결코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없다는 사실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

‘95퍼센트가 군중 심리에 따라 행동하고, 나머지 5퍼센트만이 군중 심리에 독립적으로 행동한다’는 통계가 있듯이, 대중과 반대로 행동하기란 쉽지 않다. 요즘 가치로 따져 500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모았던 카네기는 “부자가 된 비결이 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그 때마다 그는 “항상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했다”라고 말했다.

■ 부자들의 운 : 기다림의 법칙

부자들은 과연 운이 좋은 사람들일까? 몇 년 전 한 신문에, 부자들은 대체로 재운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통계 기사가 났었다. 물론 큰 부자는 하늘이 낳는다고 하지만, 이른바 사주팔자가 좋지 않은 사람 가운데서도 부자가 많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운이 좋으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빨리 부자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행운 하나로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행운을 이용할 재능과 추진력 그리고 인내가 있어야 한다. 록펠러가 그랬고, 빌 게이츠가 그랬다. 앤드류 매튜스는 자신의 저서 <마음 가는 대로 해라>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사람들을 사귀면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는데도 인생에서 좋은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나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부자들은 운이라는 것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하늘에서 저절로 떨어진 행운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운이 따르지 않아 무수한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나 그들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한 가지는, 행운을 잡지 못한 것을 자신의 준비 부족 탓으로 돌렸다는 것이다. 부자들은 운과 요행을 바라지 않고 오로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행운은 준비하는 사람, 기다림의 법칙을 아는 사람에게만 미소를 보내기 때문이다. 한 평에 수억 원 하는 땅이 있는가 하면, 시골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직도 평당 몇 천 원짜리 땅이 수두룩하다. 부자들은 지금 당장 몇 퍼센트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연연하지 않고, 땅에 묻어 둔다는 심정으로 투자하는, 기다림의 법칙을 직접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 부자들의 재테크 : 관리의 법칙

부자들이라고 해서 돈을 모으는 기상천외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사람들이 대박과 한탕주의에 빠져 급행 열차를 타고 갈 때, 그들은 완행 열차를 타고 가면서 여유롭게 바깥 세상을 구경한다. 부자들은 일생 동안 서서히 돈을 모아 두었다가, 기회가 오면 맹수같이 목표물을 향해 달려간다. 부자들은 철저한 재산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돈의 효율성을 높인 사람들이다.

저축하지 않는 사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것은 빚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정작 부자가 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가 아니라, 번 돈의 지출을 통제하지 못해서다. 이러한 점에서 합리적 소비 내지는 절약 정신은 부자들의 좋은 습관이다.부자의 길로 인도할 또 한 가지 비밀의 문은 복리다. 복리 효과는 ‘투자 수익률과 투자 기간의 상관 관계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복리는 부자의 길을 가는 데 나침반과 같은 기능을 가진 중요한 원리다. 여기서 복리 효과의 놀라운 사실을 한 가지 알려 주겠다.

만약 당신에게 1000만 원 정도의 돈이 있다고 치자. 연 24퍼센트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수단을 찾아서 투자할 수 있다면 40년 뒤에는 얼마나 될까? 무려 185억 원을 가진 큰 부자가 된다. 이것이 복리의 마법이다. 1000만 원을 투자해 연 24퍼센트의 수익을 올릴 수만 있다면 80년 뒤에는 34조 원, 100년 뒤에는 2534조 원이 된다.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직접 계산해 보기 바란다. 아마도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의 후손에게서 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이 나올 것이다.부자들은 이와 같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자돈을 빨리 마련하고, 투자를 일찍 시작한 사람들이다.

■ 부자들의 가정 생활 : 사랑의 법칙

그 동안 가족은 우리에게 하나의 성역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가족이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태로워졌다. 지금껏 가족을 유지하는 최장의 비결은 사랑과 인내였다. 특히 기혼 여성들은 눈·코·입을 막고 10년 세월을 보내는 것이 결혼의 정규 과정이었다. 결혼하기 전에는 두 눈을 뜨고, 결혼한 뒤에는 한 눈을 감으라는 말이 있다.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할 게 결혼이지만, 일단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살기로 작정했다면 가급적 서로의 허물을 덮어 주고 감싸면서 살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말이 그렇지 그게 어디 쉬운가. 멀었던 두 눈도 결혼하고 나면 번쩍 떠지니 말이다. 그래서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서로의 오해에 바탕을 둔 것이 결혼”이라고 했고, 독일 시인 하이네는 결혼을 “어떤 나침반도 항로를 발견하지 못한 거친 바다”에 비유했다. 그러나 부자들은 다르다. 연애할 때는 선심과 선물로 갖은 유혹을 하다가, 결혼을 해서는 ‘다 잡아 놓은 고기에는 미끼를 쓰지 않는다’는 진리 아닌 진리로 무장하는 보통 사람들과 큰 차이가 있다. 부자들은 결혼하기 전에 두 눈을 번쩍 뜨고 아내를 고른다. 그들에게는 배우자의 신뢰와 지지가 있으며, 낭비벽이 없는 아내를 둔다. 또한 그 밑에서 자란 자녀들도 절약을 생활화한다.

■ 부자들의 인간 관계 : 인맥의 법칙

우리 나라에서 유능한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피터 드러커나 앨빈 토플러의 경영학 서적 따위를 읽고 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 책을 읽기보다는 밖으로 나가 지식 축적 대신에 정·관계에 지면을 넓히고, 로비력을 키울 궁리를 해야 한다. 이 사회는 지식이나 정보나 이론에 입각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인맥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학벌에 대한 ‘헝그리 정신’은 학교를 졸업하고 자리만 잡으면 ‘마당발 정신’으로 탈바꿈한다. 그래서 부자들은 ‘머리’에 지식을 채우는 것 못지 않게 인맥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나폴레옹이 엘바 섬을 탈출해 워털루 전투를 펼칠 당시, 나폴레옹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익히 알고 있던 영국 귀족들은 그의 승리를 지레 짐작하고 서둘러 재산을 처분했다. 그러나 유독 한 사람만은 귀족들이 내놓은 재산들을 헐값에 매입했다. 모두가 연합군 패배를 점칠 때, 그는 전 유럽에 걸쳐 있던 자신의 인맥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분석해, 워털루 전쟁에서 나폴레옹이 질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예상한 것이다. 그가 바로 당대 부호로 명성을 날린 금융의 귀재, 로스차일드였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어떻게 인맥을 관리하여 부자가 되었을까? 그들은 사람 관리에 동물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 점심값 5000원을 아까워하면서도, 이 사람이다 싶으면 1000만 원, 수억 원도 그냥 쓴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아까워하지 않는다. 부자들의 인맥 형성은 보험에 드는 것과 같다. 미래에 닥쳐 올 위험에 대비하여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내고 보험에 들고 있는 셈이다.

■ 부자들의 배움 : 머리와 발 조화의 법칙

부자라고 독불장군은 없다.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부를 이룩한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머리와 다리를 빌렸을 뿐이다. 돈에 관해서는 명동의 사채업자가 경제학 교수나 경제 관료보다도 한 수 위다. 서울 명동이나 강남의 사채업자들은 돈 장사를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하루 종일 돈에 대해 고민하고, 시중의 돈의 흐름에 대해서 알고 있다. 따지고 보면 공부 머리와 부자가 되는 머리는 별개인 셈이다.

마젤란 펀드를 운용할 때 월가의 살아 있는 전설로 숭앙 받았던 피터 린치는 “주식 투자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천재고, 또 다른 하나는 둔재”라고 말한 바 있다. 학창 시절에 공부를 못한 사람들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야쿠자도 타는 한일 노선을 제외하면 국제선 항공기의 일등석 손님들은 모두 경제지를 찾는다. 반면에 이등석 손님들은 스포츠 신문이나 주간지를 먼저 찾는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가? 그것은 관심의 우선 순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등석을 타는 사람은 대개 일차적 관심이 경제며, 그래서 돈을 더 번다. 이등석을 타는 사람은 부자가 되고 싶어하면서도 일차적 관심은 경제가 아니라 재미난 기삿거리들이다. 그들이 침을 튀기며 말할 수 있는 분야는 정치거나 스포츠거나 연예인들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TV 앞에서 환호를 올릴 때, 부자가 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TV 속의 주인공들임을 깨달아야 한다.당신은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가? 만약 당신이 정치인과 운동 선수 그리고 연예인의 이름은 줄줄 꿰면서도 대차대조표는 볼 줄 모른다면, 당신은 지금 다른 사람들의 게임에 박수를 칠 뿐, 자신이 주인공인 게임에서는 규칙도 모르고 있는 셈이다.

■ 부자들의 세상 읽기 : 반보의 법칙

부자들은 너무 빨리 세상을 앞서가지도, 그렇다고 뒤에서 따라가지도 않는 사람들이다. 굳이 말하자면 보통 사람들에 비해 반 보 정도 앞서갈 뿐이다. 또한 부자들은 기회를 잡으면 반 보 정도 빨리 결단하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부자들이 다수의 대중들보다 반 보 앞서서 세상을 읽어 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부자들은 돈 버는 데 있어서 두 가지 철학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초창기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며, 둘째는 바로 변혁기에 절묘한 판단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우선 돈이 자주 다니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기회를 포착해서 한꺼번에 잡아 올린다. 돈이 오는 길목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의 선두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 부자가 되려면 많은 사람들이 올 곳을 미리 예측하고 그 곳에 먼저 가 있어야 한다. 남이 가지 않은 곳에 먼저 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몰려와도 자신은 가장 앞선 사람이 된다. 물론 돈의 길목이 어딘지 알아내는 혜안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다. 오랫동안 산을 탄 심마니의 눈에는 일반인에게 보이지 않는 산삼이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특히 남보다 먼저 가서 진을 쳐야 내 것이 될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돈의 뒤를 따라가지만, 부자들은 돈이 따라오게 하는 사람들이다.

■ 부자들의 삶 : 열정의 법칙

부와 행복을 만들어 내는 첫걸음은, 스스로 세월을 자산으로 만드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세월을 부채로 만드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부자들은 흐르는 세월을 자산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 가운데 자기 자신을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회사에 들어간 후 10년 그리고 15년 이후에 되돌아본 동료들의 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크게 나누어진다. 그것은 세월을 어떻게 만들어 왔느냐에 따라 좌우됨을 의미한다.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초등학교를 마치지 못하고 남의 집 고용살이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가전 왕국 마쓰시타를 일구어 낸 신화적 인물. 그는 ‘가난, 허약한 몸, 못 배움’의 세 가지 은혜를 성공 비결로 꼽았다. 가난은 부지런함으로, 허약한 몸은 건강의 중요성으로, 못 배운 것은 세상 모든 이를 나의 스승으로 받아들이는 성공의 코드로 바꿨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부자들에게는 아침형 인간이 많다.

에머슨은 “혼자 있을 때의 사람은 진지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가까이 오면 위선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부자가 그렇듯이 우리는 새벽을 여는 신념의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 성공과 행복을 성취하는 프로그램을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아침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하루를 지배할 수 있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지배할 수 있다. 부자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성공의 길은 아침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 : 재테크 독하게 하는 방법

2007년 6월 27일 수요일

주택대출 금리 0.1~0.3 %P 인상


매일경제 2007-06-27 17:17:00


다음달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1~0.3%포인트 오른다.


시중은행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금 비율이 7월부터 현행 0.165%에서 최고 0.3%로 상향 조정되면서 늘어난 만큼 금리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하기로 하고 최근 영업점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3영업일 평균 금리에 가산금리 1.0~2.1%포인트를 더해 결정되는데 가산금리가 1.3~2.1%포인트로 변경되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출연요율이 인상되면 은행으로서는 원가부담이 늘어난다"며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농협도 출연요율 인상분을 반영해 금리를 0.1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0.15%포인트, 우리은행은 0.2%포인트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다음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기는 다른 은행 조치를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3주 만에 0.01%포인트 하락하면서 다소 내려갔지만 이처럼 가산금리가 조정되면 다음달부터 다시 인상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0.3%포인트 오를 때 1억원을 대출받는다고 하면 연간 이자부담액이 현재보다 30만원 정도 더 늘어난다. 다만 주택을 구입하고 3개월이 지난 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는 출연요율 인상과 상관 없이 금리가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출연요율 인상분은 3개월 이내 근저당권을 설정할 때만 해당한다"며 "최근 거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인상분이 반영되는 이들은 전체 주택담보대출자 중 30%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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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이 시장’ 경매에서 황금알 건지는 방법

회사원 김모(36)씨는 최근 서울 광진구의 빌라 24평형을 법원 경매로 낙찰받았다.

감정가 8700만원인 이 빌라는 한 번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6960만원으로 떨어져 있었다.
김씨가 써낸 입찰 금액은 감정가의 85%선인 7427만원. 이 빌라의 전세금(7000만원)과 비슷하다. 김씨는 “경매를 활용하면 전세금에서 500만~1000만원만 보태면 집주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몇 년 새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1억원 안팎의 자금으로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 이럴 땐 법원 경매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체 경매 건수의 70% 가량이 감정가 1억원 이하인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경매시장은 국가가 운영하는 ‘떨이 시장’이다. 두 번 유찰되면 서울 기준으로 감정가의 64%, 세 번 유찰되면 거의 절반 값에 살 수 있다.

경매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빌라·연립주택,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을 노리는 게 좋다. 소유권 하자 등을 따지는 권리 분석이 비교적 간단해서다. 6개월 정도만 경매를 배우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주거용 건물에 입찰해 감을 익힌 뒤 난이도가 높은 상가나 토지 등으로 넓혀가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인기가 높은 연립주택·빌라는 재정비촉진지구 등 허가 구역에서도 허가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입찰 상한선을 분명히 정해야만 뒤탈이 없다.

아파트도 경매를 활용하면 강북이나 수도권 일대에서 10~20평형대를 잡을 수 있다. 법원 감정가를 그대로 믿지 말고 급매물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요즘처럼 값이 하락할 때에는 감정가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가는 10~20평형대 근린상가나 테마 쇼핑몰 등을 노리면 1억원 이하에서도 낙찰할 수 있다. 다만 경매에 나오는 상가는 영업이 안 되거나 비어 있는 곳이 많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대목. 실제로 경매로 상가를 싸게 낙찰 받았지만 세입자를 못 구해 애를 태우는 사람들이 많다.

토지는 개발 압력이 높은 수도권 일대 소규모 농지나 도심 자투리땅으로 압축하는 게 좋다. 요즘 각종 규제로 토지 경매 열기가 식어 ‘알짜 땅’도 1억원 안팎에 낙찰할 수 있다.

입찰 전 다리품을 파는 것은 필수. 현장을 찾아 개발 재료, 대항력 있는 세입자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재테크에서도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승자가 될 수 없다.

박원갑·스피드뱅크 부동산 연구소장
입력 : 2007.05.28 23:30 / 수정 : 2007.05.28 23:30

라이프사이클 펀드를 타자

20년 후… 이 老부부처럼 웃고 싶다면…


“당신의 은퇴 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시골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면서 여유롭게 사시겠다고요. 아니면 그동안 바빠서 못했던 여행이나 실컷 하시겠다고요.
과연 현실은? 정년은 빨라지고 수명은 길어지고 있다. 때문에 젊어서부터 노후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물가 상승률조차 따라잡지 못하는 은행예금으로는 대책이 안 선다. 그렇다면 대안은 투자 상품. 나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질 펀드는 어떤 상품이 있을까.

평생 함께하는 라이프사이클(life cycle) 펀드
펀드 이름 그대로 생애 주기에 맞춰 설계된 펀드다. 가입자 연령대와 은퇴 시기에 맞춰 정해진 원칙에 따라 펀드를 운용하는 상품이다.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목표에 따라 주식 비중을 조절할 수 있고, 상품에 따라 만기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객 나이가 젊었을 때는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큰 주식 비중을 높이는 반면, 나이가 들수록 주식 비중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은 채권투자 비중을 늘리는 식이다.

예를 들어 30대 가입자의 경우 처음에는 주식투자 비중을 80% 정도로 투자하다 매년 채권 비중을 2% 정도씩 줄여가면 60세에는 채권 비중이 80%가 된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라이프사이클펀드가 출시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소 10년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할 경우에도 펀드 수수료가 싸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삼성운용의 ‘삼성웰스플랜주식’은 가입 다음해부터 점차 주식투자비율이 낮은 펀드로 옮겨 탄다. 가입 첫해 주식 투자비율은 80%, 65%, 50%, 35%, 20% 중에서 직접 고를 수도 있다.
푸르덴셜자산운용도 만기가 2030년, 2040년인 펀드가 있으며, 한국운용은 보다 세분화해 2015년, 2020년, 2025년, 2030년 등을 목표로 한 라이프사이클 펀드를 출시했다.
목돈 있는 은퇴자라면 생활비 펀드 유리
은퇴하면서 목돈을 거머쥐었다면 연금처럼 매달 고정수입을 받도록 설계된 생활비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펀드 운용 대상이나 방법은 기존 펀드와 같지만, 펀드에서 발생한 이익을 환매 때 한꺼번에 받는 게 아니라 매월 지급 받는다는 점에서 기존 펀드와 다르다. 때문에 은퇴를 했거나 앞둔 세대 중 매월 고정 수입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출시된 상품이 몇 개 안되지만,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우 선풍적 인기를 끌며 작년 말 기준으로 펀드 수탁고가 26조엔에 이르고 있다.
아이투신운용이 내놓은 ‘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1호’는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상품. 콜금리에 0.5% 포인트를 더해 연 5.00%(세전) 정도를 받도록 설계된 펀드다.
예를 들어 6억원을 펀드에 넣어 뒀다면 세금을 빼고 매월 250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물가가 올라 투자자가 필요한 생활비 규모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지표로 한 콜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지급률도 상승하게 된다.
아이투신 김형오 상무는 “물가 등 실생활 관련 지표에 자연스럽게 연동되므로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올 초 만들어진 이 펀드에는 약 1800억원이 몰렸다.
칸서스자산운용의 ‘칸서스뫼비우스펀드’는 주식형펀드다. 투자 원금을 기준으로 매월 0.7%(연간 8.4%)의 분배금을 지급 받는다. 주식시장이 부진해 마이너스 수익률이 발생할 경우에는 생활비가 투자 원금에서 빠져나간다. 올 들어 15%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00억원 정도 자금이 몰렸다.
전수용 기자 jsy@chosun.com입력 : 2007.05.29 22:41

건물 임대·관리, 은행에서 해드립니다


부동산 관리 신탁

예전에는 상가나 오피스 건물을 관리할 때, 소유주가 직접 관리하거나 ‘집사’를 고용해서 월급을 주고 건물 관리를 전담케 하는 형태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건물 소유주들이 나이가 들고, 자녀들은 전문직업을 갖거나 해외이민을 떠나면서 건물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세금 문제도 복잡해서 빌딩을 팔고 싶어도 최근엔 부동산 경기마저 좋지 않아 제값 받기가 어료운 실정이다.
이런 고민을 가진 고액 자산가들에게 적합한 것이 바로 ‘부동산 관리 신탁’이다. 소유권을 은행으로 넘기고, 은행에서 건물 관리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수수료를 받고 처리하는 형태다. 일본 등 선진국에선 일반화된 서비스다.

일단 은행과 신탁계약을 하게 되면, 은행에서 임대마케팅, 임대차 계약대행, 임차인면담, 임대료·관리비 협상, 인근 시세 조사, 임차인 민원 해결 등에 이르기까지 건물 관리에 대한 모든 업무를 대행해 준다.
은행은 별도의 자산관리용역회사와 계약을 체결해서 임차인 모집, 임대차 계약과 갱신, 연체 독촉 등을 대신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서비스다. 임대료 연체 문제를 놓고 건물주와 임차인이 얼굴 붉히며 싸울 일이 없는 것이다.
은행에서 임대료나 보증금 등을 모두 관리하니까 자금 관리 또한 투명하다. 부동산을 신탁하는 형태이므로, 부동산에 발생할 수 있는 토지 사기 등 예기치 않은 위험으로부터 소유권도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다.
다만 수수료 부담은 있다. 고정적으로 건물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 외에 자산관리 수수료로 월 150만원 정도가 든다(건물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음).
지금까지 은행들은 건물 관리와 임대 수익률 향상, 임차인 모집 등 건물 관리에 필요한 업무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상권 분석을 토대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 건물 준공에 필요한 금융지원에서부터 관공서 인허가 지원, 분양 대행 업무지원까지 전부 서비스해주는 토탈 부동산 컨설팅 업무로 영토가 서서히 확장되고 있다.

이원주 하나은행 신탁부 차장 입력 : 2007.06.18 23:56

수수료 없는 것부터 깨라

펀드 환매시 알아둬야 할 4계명

▲정연호 외환은행 PB팀장

펀드에 투자했다가 부득이하게 현금이 필요해서 환매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투자자가 꼭 알아둬야 할 ‘4계명’을 소개한다.

1. 우선 장기주택마련 펀드나 연금펀드처럼 세제 혜택이 있는 펀드 해지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현금이 일시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 차라리 펀드를 담보로 대출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비과세 혜택이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펀드는 정해져 있는 만기 이전에 해지하게 되면, 지금까지 받은 세금혜택을 포기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수수료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2. 환매 수수료가 없는 것부터 환매해야 한다. 펀드 가입할 때 수수료를 내는 선취형펀드가 아닌 후취형펀드 등에는 환매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환매 제한 기간은 가입 후 90일 정도다.

단기간에 높은 수익이 발생했다고 해서 섣불리 환매하거나, 수익률이 높은 기준으로만 판단해서 환매하게 되면 수익의 70% 정도를 환매수수료로 물어야 할 수 있다.

3. 해외펀드와 국내펀드가 똑같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면 세금이 없는 국내펀드부터 환매하는 게 유리하다. 6월 1일부터 해외펀드(역내펀드)에 대한 비과세 조치가 시행되고는 있지만 이는 6월 1일 이후부터 발생되는 수익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6월 1일 이전에 이미 발생한 이익은 과세 대상인 것이다. 따라서 수익률이 같다고 해도 세금을 내지 않는 국내펀드를 환매해야 더 많은 금액을 손에 쥘 수 있다.

4. 펀드 환매는 가능하면 주식시장이 개장 중일 때 신청하는 게 좋다. 개장 중에 환매하면 나중에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지 예측이 가능하지만, 장 종료 후에 환매를 신청하면 다음날 종가 기준이므로 예측이 불가능하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할 경우에는 하루 사이에도 수익률 변화가 심해질 수 있다.

정연호 외환은행 PB팀장 입력 : 2007.06.18 23:44

빚 대신 갚아주는 ‘신용보장’ 들어두세요


큰 사고라도 나면 카드대금·대출 어떻게 하지?

갑작스런 사고로 화를 입어 생계조차 걱정하게 생겼는데 ‘융자금 갚아라’ ‘밀린 카드 대금 내라’는 독촉 전화가 오면 얼마나 힘이 빠질까.
화물차 기사 임모(41)씨는 지난 1월 빙판길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그는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됐다. 생계 유지도 어렵게 된 상황에서 1억원 가까운 주택담보대출 상환금과 500만원의 카드 대금은 ‘엎친데 덮친격’이었다.
그때 신용카드사로부터 뜻밖의 도움을 받았다. 임씨의 영구 장해가 사실로 확인되자, 밀려 있던 카드 대금이 바로 면제가 됐고, 3억원의 보험금(매년 3000만원씩 10년간)이 나와 대출금까지 갚을 길이 열렸다.
혹시나 해서 들어두었던 ‘신용보장서비스’ 덕분이었다.
고객이 딱한 사정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미리 ‘보험’을 들어주는 금융상품이 있다. 대출이나 신용카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약간의 보험료를 추가로 내면, 예기치 못한 대형 사고나 큰 질병에 걸려 인생의 큰 위기를 맞았을 때 금전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다.
카드대금 면제에 보험금까지카드사의 신용보장은 카드 서비스에 붙은 ‘보험’이다.
현대카드의 ‘크레디트 쉴드(Credit Shield)’ 서비스의 경우, 카드사가 회원으로부터 매월 청구금액의 0.485% 내외(직업에 따라 다름)을 보험금으로 받아 LIG손해보험에 낸다.
카드 회원이 급작스럽게 사망하거나, 사고 또는 질병으로 영구 후유 장해를 입게 되면 그때까지 내지 않은 카드 대금을 최고 5000만원까지 대신 갚아주고, 최고 3억원까지 보험금도 나온다.
딱한 사정이 생긴 고객 입장에선 카드 대금 걱정을 덜 수 있고, 카드사 입장에서는 불행을 겪는 고객에게 대금 독촉을 할 필요 없이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니 서로 다행이다.
카드로 매달 100만원 정도를 쓰는 카드 고객이라면 매달 4850원 안팎을 보험료로 내게 된다. 지난 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 벌써 현대카드 회원의 3% 가량이 가입했다.
삼성카드도 고객이 곤란한 사정에 처했을 때 카드 결제 대금을 아예 면제해주거나,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별도의 이자 없이 일정 기간 연기해 주는 ‘에스 크레디트 케어(S CreditCa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달 카드 납입액의 0.26~0.53%를 이용료(보험료)로 낸다. 매달 100만원을 카드 결제하는 고객이라면 2600~5300원 정도다.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 혹은 장기입원(2~6개월) 상황에 처했을 때 최고 5000만원까지 카드 이용액이 면제된다. 또 단기 입원이나 실직·자연재해 등을 당하면 최장 1년(12개월)까지 카드대금 결제가 연기된다.

대출금 안 갚아도 됩니다비슷한 상황에 갚아야 할 돈을 면제해주는 대출 서비스도 있다.
신한은행의 ‘탑스 세이프론’은 신한은행의 각종 대출 상품을 이용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인데, 고객이 암에 걸리거나 불의의 사고 사망 혹은 1급 후유 장해 판정을 받으면 최대 3억 원까지 대출금을 보험사가 대신 내준다.
월 보험료는 대출 잔액의 0.025%. 현재 5000만원의 대출금이 남아 있다면 월 1만2500원, 1000만원이 남아 있다면 월 2500원을 내는 셈이다.
2006년 1월부터 판매한 이 대출 상품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12일 현재 1만3696건, 4752억원에 이른다.
할부금융사인 현대캐피탈도 이와 비슷한 대출금상환면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캐피탈의 ‘프라임론’대출을 받을 때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이 상해 사고로 사망 또는 50% 이상 고도 후유장애 판정을 받을 경우 남은 대출금 전액을 면제해 준다. 프라임론은 연이자가 6.5~49.9%인 신용 대출 상품이다.

정철환 기자 plomat@chosun.com입력 : 2007.06.18 23:55

2007년 6월 26일 화요일

"온비드 클릭하니 돈 보이네"




아파트·매점·車·주식…


값싼 입찰물건 즐비감정가 1만원, 6640원에 살 수 있어회원 37만여명…


거래액 4조5000억자산관리公서 운영해 안전성도 높아



15년차 전업주부 이모씨는 자녀 학업 문제로 가끔 학교에 갈 때마다 늘 궁금한 게 있었다. "학교 매점은 누가 운영할까? 권리금은 얼마일까? 괜찮은 사업 같은데…."



그러던 이씨는 최근 귀가 솔깃해지는 얘기를 들었다. '온비드'를 통해 서울 봉천동의 한 고교 매점 임대계약을 맺고 1년에 초기 투자자본 대비 60%의 수익률을 냈다는 한 주부의 성공담이었다.



권리금 없이 연간 사용료만 내면 된다고 했다. 종자돈이라고 해봐야 생활비를 절약해 모은 1,000여만원이 고작인 이씨는 무릎을 쳤다. 이씨는 즉시 온비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요즘 매일 온비드 사이트에서 학교 매점 임대 공고를 검색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전자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가 새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월 80만명의 이용자들이 '대형 온라인 장터'인 온비드를 드나든다. 온비드 회원 37만명이 월 평균 2, 3회 사이트를 방문하는 셈이다.



온비드에는 아파트, 토지 등 부동산을 비롯해 자동차, 회원권, 주식, 학교매점, 지하철상가 운영권 등 '돈 되는' 물건들이 즐비하다. KAMCO의 공매 물건이나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6,100여개 기관이 압류 등으로 확보해 처분하겠다고 공개입찰에 내놓은 것들이다.



2003년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 31만여건이 입찰에 부쳐져 5만여건이 낙찰됐다. 거래금액만 무려 4조5,000억원. 2005년 6월 서울시가 내놓아 1조1,200억원에 팔린 뚝섬 상업용지처럼 개인은 엄두도 못낼 물건도 있지만, 소액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보석 같은 매물도 상당수다.



올해 1~4월 낙찰 물건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평균 66.4%. 감정가 1만원 짜리 물건을 6,640원에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한 50대 퇴직자는 아파트를 구입해 되팔아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뒀고, 중고 자동차를 시세보다 수백 만원 저렴하게 구입한 이도 있다"고 말했다.



온비드를 통해 소자본 창업의 꿈을 이룬 전업주부들도 상당수다. 주로 연간 1,000만~2,000만원의 적은 임대료로 운영할 수 있는 소형 점포가 인기다.



지난해 전체 낙찰자 가운데 주부 비율은 7.6%에 불과했지만, 점포 임대의 경우 17.9%에 달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2,000만원 미만의 소액 점포 임대 물건을 낙찰 받았다. 음식점, 서점, 미용실, 안경점, 스포츠용품점, 세탁소, 약국, 제과점 등 업종도 다양하다.



온비드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성과 안전성이다.




인터넷으로 모든 절차가 이뤄져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물건에 입찰할 수 있고 보증금도 낼 수 있다. 현장 입찰이나 우편 입찰만 가능한 법원 경매와 달리 사전조사를 충분히 한 뒤 여유있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국가공인 전자시스템이어서 비밀보장 등 안전성도 탁월하다. 공매 물건 중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를 매수할 경우 별도의 거래 허가를 받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의 경우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자가 된 경우 1년 내에 첫번째 주택을 매각하지 않으면 50%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1년이 되도록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할 경우 KAMCO에 매각을 의뢰하면 그 시점에 매각을 한 것으로 간주돼 9~36%의 정상적인 양도세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물건은 통상 시세보다 저렴해 구매 고객도 득이다.



물론 낙찰 후에는 매수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 만큼 무턱대고 입찰에 참가하는 것은 곤란하다. 주택이나 상가는 대항력이 있는 임차인이 있는지, 농지는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는지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또 등기부등본을 기준으로 매각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현장조사를 해봐야 한다. 상가나 매점은 입찰 전 주변 교통상황 및 유동 인구 등 상권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사 측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온비드 이용안내 등 공매 무료 설명회를 실시하고, 모의 입찰장도 운영하고 있다. 또 온비드 입찰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원하는 물건 종류나 지역, 가격대 등 조건을 사전에 지정하면 매물 정보를 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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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태 기자 ytlee@hk.co.kr
입력시간 : 2007/06/25 19:46:23
수정시간 : 2007/06/25 20:17:19

"현금으로 하면 싸요" 신고땐 5만원

다음 달부터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거나 이중가격을 제시하는 사업자를 신고하면 소득공제와 함께 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사업자는 가산세와 벌금을 물어야 하며, 변호사, 병ㆍ의원 등 현금영수증 의무 가맹 사업자가 가맹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가산세를 내야 한다.

국세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신고포상금제 등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상금은 건당 5만원(1인당 최대 연간 200만원)이며 거래 15일 이내에 거래 증빙을 첨부해 세무관서에 신고하면 된다.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수수료를 전가하는 사업자도 신고 대상이다.

현금영수증 미발급 사업자는 5%의 가산세와 조세범 처벌법에 의해 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사업자, 병ㆍ의원 등 의료기관, 소비자 상대 업종으로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2,400만원 이상인 사업자 등은 의무적으로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총 수입금액의 0.5%를 가산세로 납부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진성훈기자
입력시간 : 2007/06/25 20:05:59
수정시간 : 2007/06/25 23:46:31

"휴가철 해외여행 보험도 챙기세요"



손보사 홈피·전화로 쉽게 가입 가능…
온라인 전용보험 들면 보험료 저렴여행사 무료보험은 보장 미흡 주의

# 2005년 유럽여행에 나섰던 김모(54)씨는 보험 덕에 인생의 큰 고비를 넘겼다.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다 갑자기 쓰러진 김씨는 급히 옮겨진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국에서 갑자기 닥친 사고에 치료비가 걱정이었지만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김씨는 보험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무사히 치료받고 귀국할 수 있었다. 김씨는 치료비로 보험금 1,000만원을 받았다.

# 지난해 미국 LA를 방문했던 박모(45ㆍ여)씨는 자전거로 시내 관광을 하다 실수로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를 긁고 말았다. 마침 여행보험에 들어 있던 박씨는 차 수리비용과 본인의 치료비로 250만원을 지급받았다.

# 남편과 지난해 호주 시드니로 신혼여행을 갔던 이모(30ㆍ여)씨는 호텔 욕실에서 목욕을 하다가 물이 욕실 밖으로 넘쳐 호텔 카펫을 적셨다. 염색이 번져 호텔에 카펫 세탁비를 물어야 했지만 이씨는 여행보험금 20만원을 받아 이를 처리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떠났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 기분만 망치는 게 아니라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 성별이나 연령 제한 없이 간편하게 가입하면서도 여행 중 생기는 많은 사고를 보장해주는 여행보험에 관심을 가져보자.

여행보험은 여행 중에 불의의 사고로 숨지거나 다쳤을 때를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이다.
여행 중 발생한 질병의 경우 발병 후 30일 이내에 숨졌을 때 보험금을 준다. 또 휴대품 도난이나 파손, 가입자의 과실로 다른 사람에게 지게 된 손해배상책임도 보상이 된다. 다만 여행 중 임산부의 출산 또는 유산, 여행지의 전쟁이나 내란에 의한 피해, 자해ㆍ자살 등은 대부분 보상 대상이 아니므로 가입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행보험은 손해보험사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간단히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비행기 탑승 전에 공항에 있는 보험사 서비스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전용 보험에 들면 설계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보장내역이라도 보험료가 더 저렴하다. 다만 온라인 보험은 본인이 직접 비교해 드는 만큼 반드시 보장 내역과 상품약관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불필요한 중복보장을 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해사고 시 치료비를 보상하는 상해보험에 이미 가입한 사람이 추가로 다른 상해보험에 가입해도 치료비는 2배로 나오지 않는다.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여행보험이나 각종 무료보험은 ‘속 빈 강정’인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런 여행보험 상품들은 ‘사망 시 1억원 보상’ 정도를 제외하고는 여행 중 흔히 일어나는 상해사고나 질병에 대한 보상한도액은 턱없이 낮다. 특히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을 선택했다면 가장 기본적인 보장만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는 보험의 보장내역을 여행사, 신용카드회사 혹은 통신회사를 통해 확인해 보고 부족하면 추가로 가입하는 게 좋다.
AIG손해보험 관계자는 “여행보험 보상한도는 최소 300만원 이상(미주지역은 1,000만원)은 돼야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 여행보험에는 주로 휴가 등 짧은 여행에 대비하는 단기 여행보험과 해외주재근무, 유학, 교환교수, 기타 연수 생활에 대비하는 장기 여행보험이 있다.
단기 해외여행에서는 휴대품 도난으로 인한 손해와 의료사고가 잦은 편이다. 본인 부주의로 휴대품을 분실하면 보상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외에서 의료 사고로 병원을 찾을 경우를 대비해 되도록 전세계 지점망을 가진 보험사가 유리하며 선불 부담 없이 우선치료가 가능한지도 따져봐야 한다.
장기 해외여행보험에서는 해외생활 중 우연히 발생하는 상해사고 또는 이상질환에 따른 질병 치료에 주로 보험금이 많이 지급된다.

보험 사고 때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의사 진단서, 치료비 영수증, 보험 증권, 보험금 청구서 등이 있어야 하며 휴대품을 도난 당했을 때는 경찰서의 도난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휴대품 도난을 입증할 수 있는 경찰확인서가 없어 보상되지 않는 사례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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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입력시간 : 2007/06/25 18:54:47

7월부터 달라지는 세금 관련 제도

7월부터 G-마켓, 옥션 등 인터넷 중개시장에서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 매입 세액공제가 대폭 간소화되며 상품.서비스 구입자도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되는 등 세금 관련 제도에 변화가 있다.

또 휘발유.경유.중유.등유 등 석유제품에 기본관세율보다 낮은 할당관세가 적용돼 수입 원가가 내려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다음 달부터 매입자 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등 세금과 관련한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거나 일부 제도는 개정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은 7월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세금 관련 제도다.

▲매입자 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시행=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을 경우 매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행,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매입자 발행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 사업자는 일반과세자로부터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은 일반.간이과세자, 면세사업자 등 모든 사업자로, 거래시기로부터 15일 이내에 영수증, 무통장입금증 등 거래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관할 세무서장에게 거래사실 확인 신청을 하면 발행할 수 있다.

다만 거래 사실의 존재와 거래 내용에 대한 입증 책임은 매입자에게 있다.

매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 대상은 거래 건당 공급대가가 1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이고 거래사실 확인 신청건수가 월별로 2건 이하여야 하며 정상적인 사업자와의 거래여야 한다.

매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거나 경정 청구를 할 때 매입자 발행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제출하면 매입자 발행 세금계산서에 기재된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또 매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보관할 때에도 적격증빙자료를 수취해 보관한 것으로 간주해 소득세법이나 법인세법상 증빙불비가산세를 부과받지 않는다.

▲인터넷 중개시장 현금영수증 발급 = G-마켓, 옥션 등 인터넷의 사이버 몰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인터넷 중개시장(오픈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해도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고 인터넷 중개시장 사업자는 통신판매업자로부터 받는 중개 수수료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교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등을 공급하면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사이트 명단을 확보하고 우선 자발적인 이행을 위한 행정지도를 한 뒤 불응하는 경우 세무조사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휘발유.경유 관세 2%P 인하 = 휘발유, 경유, 등유, 중유, 페로니켈, 니켈괴, 니켈분, 코발트분, 생사, 사료원료인 야자박 등 10개 품목에 대해 하반기부터 새로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재경부는 휘발유와 경유, 등유, 중유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 관세율을 기존 5%에서 3%로 2%포인트 내리면 수입 휘발유의 원가가 ℓ당 1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용카드 매입 세액공제 간소화 =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부터 기업이나 자영업자가 이용하는 신용카드 매입세액공제 제도가 대폭 간소화된다.

현재는 거래 건별로 명세서를 작성해야 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한 업체와의 거래는 건수와 상관없이 총액합계만 기재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명세서 서식이 바뀐다.

신용카드 매입 세액공제는 사업자들이 신용카드로 원재료 등을 구입할 때 부가세를 공제받기 위해 경제명세서를 제출하는 제도다.

▲원산지와 관계없는 지역상품 수입품 통관 금지 = 원산지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가 개정돼 원산지와 관계없는 국가나 지역명을 상표명으로 사용하는 수입물품의 통관이 금지된다.

예를 들어 중국산 포도주에 '캘리포니아 와인'이라는 표시가 돼 있으면 이를 허위 표시로 간주해 통관을 허용하지 않는다.

관세청은 위반 수입업체에 대해 대외무역법에 따라 고발과 함께 최고 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수입업체가 제출하는 원산지 증명서와 관련, 원본 뿐 아니라 사본도 허용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leesang@yna.co.kr
입력: 2007-06-24 10:06 / 수정: 2007-06-24 15:11

2007년 6월 24일 일요일

성공한 여성들의 명언들

1. 자신의 장점을 세상에 알려라.
자기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세상 누구도 여러분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만들 수 없다.

2. 매일 수입을 높이기 위해 무언가를 계획한다.

3. 강하고 뛰어난 여성은 누가 보지 않아도 만인이 쳐다보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4. 저축하라.
저축하면 여러분 안에 잠재된 위대함을 입증할 수 있다.

5. 임금협상을 할 때는 기대 이상을 요구한다.

6.현재의 임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하라.
그것이 협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최후의 카드다.

7. 창조력을 계발하라.
일을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뛰어나고 더 빠르고 더 새롭고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라.

8. 문제를 피하지 마라.
문제가 해결되면 당장 더 큰 문제를 찾아라.
기업은 문제 해결력이 뛰어난 사람을 키운다.

9. 사람들도 맡겨진 프로젝트를 빠른 시간안에 처리하는 여성을 능력있다고 생각한다.

10. 면담을 하고 난 후에는 짧막한 감사의 편지를 보내라.
짧은 인사 한마디가 때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11.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라.
회사가 여러분에게 기대하는 것 이상을 쏟아 부어라.
회사의 결정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12. 여러분의 상사는 가장 중요한 첫 고객이다.
상사를 만족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항상 자문하라.

13.현재의 직업이 아니라 여러분이 원하는 직업에 맞게 옷을 입어라.

사장은 자기처럼 옷을 입는 사람을 지원한다.

14. 여러분의 성을 남들앞에서도 또 자신에게도 핑게꺼리로 삼지 마라.

15. 상사에게, 동료에게, 회사에 그리고 자신의 일에 성실하라.
누군가 늘 귀기울여 듣고 있다.

16. 아무리 좋은 충고도 그 일을 좋아해야 받아들이고 지킬 수 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17. 자기가 한 일의 가치를 스스로 낮게 평가하면 세상도 그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

Brian Tray International

●Brian Tray International

1. 올 해에 달성할 커다란 목표 다섯 가지를 종이에 쓴다.

2. 그 중에서 당신의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목표 하나를 선택한다.
그 목표부터 공략한다.

3. 이미 그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목표를 과거형으로 고쳐 쓴다.

4.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금 당장할 수 있는 20가지 일들을 적어라.

예·적금 깨기 5계명

1. 예·적금을 깨는데는 신중하라.
2. 가장 최근에 가입한 것부터 해지하라.
3. 금리가 낮은 상품을 우선 해지하라.
4. 회전식 예금은 회전기간을 넘긴 뒤 해지하라.
5. 개인연금, 장기주택마련저축, 청약통장은 절대 깨지마라.

換上의 財테크 여름대목 ‘환율의 계절’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환율의 시즌이다.

7월은 일년 중 여름휴가와 해외연수나 유학시기가 겹치면서 일반인들에게 가장 많은 외환이 필요한 때다.

게다가 최근에는 개인들의 해외투자도 활성화되면서 이제 환율은 일반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재테크 상식에 포함됐다.

특히 올해에는 원화가치와 비교해 달러화뿐 아니라 엔화가치까지 크게 떨어지면서 해외소비나 투자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원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은 같은 금액의 원화로 바꿀 수 있는 외화의 금액이 그만큼 더 많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펀드
=최근 환율과 투자와 관련해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분야는 바로 해외펀드다. 투자금액이 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펀드 관련 환관리 요령은 원칙적으로 달러, 엔, 유로 등 세계 3대 기축통화로 투자되는 펀드는 환헤지가 필요하지만, 이들 기축통화를 통해 다시 그 밖의 통화로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환헤지가 꼭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데서 시작한다.

먼저 유럽이나 미국, 일본에 투자되는 경우, 원화를 이들 통화로 바로 바꾸기 때문에 환리스크가 발생한다. 최근 유로화는 원화에 대해 강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달러와 엔화의 경우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론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경우 향후 환율추이에 따라 환리스크는 물론 환차익도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철저히 투자자 판단의 몫이다.

다만 엔화의 경우 일본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약세가 계속되는 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따라서 현재 엔화가치는 바닥권일 가능성이 크며, 향후 가치가 상승할 경우 환차익을 거둘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기축통화를 다시 바꾸어 투자하는 펀드, 주로 이머징마켓 펀드들을 살펴보자.

이들 펀드는 원화를 달러나 유로로 바꾼 후 다시 각 해당지역 통화로 환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중 환전이 이뤄지는 셈이다. 특히 여러 나라에 동시에 투자되는 경우에는 환전이 수차례 이상 이뤄진다. 따라서 여러 차례의 환전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불리하지만, 반대로 여러 차례의 환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정 수준의 헤지 효과도 동시에 나타난다. 따라서 환전 비용 외에 또다시 추가 비용을 들여가며 환헤지를 하는 것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는 없다.

▶예금ㆍ보험
=은행의 외화예금을 통해 환차익을 노리는 재테크도 있다. 원화의 가치가 달러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때 환전해 외화예금에 넣어두면 향후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을 때 외화를 싸게 쓸 수 있다. 또 만약 외화를 쓸 곳이 없다면 이를 다시 원화로 바꿔 환차익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달러당 원화환율이 920원일 때 920만원을 들여 1만달러를 바꿔 외화예금에 넣어뒀는데 1년 후 환율이 950원으로 올랐다면 1만달러의 가치는 30만원의 환차익에 46만원의 외화예금 금리혜택(연 5% 금리 가정 시, 세금비고려) 등 76만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다만 1인당 외화환전 한도가 있는 만큼 한꺼번에 많은 환투자를 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따라서 만약 여행 후 남은 외화가 있다면 이를 원화로 바꿨다 다시 외화로 바꾸지 말고, 틈틈이 개설해둔 외화예금 통장에 넣어두는 게 유리하다.

만약 반대의 경우 즉, 원화환율이 900원까지 더 하락했다면 20만원의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부 시중은행에서는 헤지를 통해 외화예금에 환차손이 발생했을 때 일부를 보전해 주는 상품까지 나와 있으니 활용할 만하다.

이 밖에 해외이주나 자녀의 해외유학 등을 일찌감치 준비하는 경우 외화보험을 통한 재테크도 고려할 만하다.

외화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료도 외화로 받는 만큼 이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경우에는 환위험이 있지만, 해당국에서 소비할 경우에는 환위험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10년 이상 장기투자할 때는 비과세 혜택도 있다.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는 거치식 상품이 일반적이었지만, 매달 일정금액을 불입하는 적립식 상품도 최근 나와 중산층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환전ㆍ카드 사용
=환전도 미리 해두면 적지 않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몇 푼이나 되겠느냐고 무시하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 공항환전소와 평소 주거래은행 환전서비스를 비교해 봤다면 결코 공항환전소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환전은 역시 주거래 은행의 비용이 가장 적으며, 고객등급에 따라 할인혜택도 크다.

환전은 최소화하는 게 좋은데, 예를 들어 동남아로 나갈 경우 달러로 바꾼 후 다시 해당국 통화로 바꾸기보다는 가능하다면 곧바로 해당국 통화로 바꾸는 게 좋다. 선진국으로 여행할 때는 여행자수표가 유리하다. 환전 비용도 싸며, 분실 시 우려도 적다.

사용 후 일정기간 이후 결제가 이뤄지는 신용카드 사용은 환율 움직임에 따라 전략이 다르다. 해당국 통화 대비 원화가치가 올라가는 추세일 때는 결제가 지연되는 신용카드가 유리하지만, 반대로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추세일 때는 현금이나 여행자수표가 유리하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m.com)
007.06.20 15:52:54 입력

통신시장 `태풍의 눈` 급부상 인터넷전화

대기업 속속 가세해 요금 인하 불지필듯

인터넷 시장에 대기업들이 속속 진출, 통신시장 의 지각 변동을 몰고 올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G데이콤이 20일 가정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 `my LG 070(http://www.mylg070i.kr)`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그동안 일반 전화(PSTN) 시장을 사실상 석권해왔던 KT 중심의 유선 전화 시장 구도 에 일대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동안 인터넷 전화 시장은 KT 망을 빌려서 사용해온 삼성네트웍스를 제외하고 는 이렇다할 만한 주요 사업자가 없었다.

KT, 하나로텔레콤 등도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반 전화와 초고 속인터넷 등을 주력으로 하면서 시장 방어 차원에서 대응해왔고, 애니유저넷 등 중 소업체들도 KT 등으로부터 망을 임대해야 하기 때문에 KT를 견제하는데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인터넷 시장 대기업 속속 가세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통신규제 로드맵에서 내년부터는 기존에 쓰고 있던 일반 전화 번호를 가지고 그대로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번호이동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잠재적 시장 선점을 위한 대기업들의 움 직임이 빨라졌다.

SK네트웍스는 미국 등 국제적으로 인터넷전화 사업을 펼쳐왔던 애니유저넷을 인 수, 이 시장에 가세했다.

SK그룹은 이미 SK텔링크가 별정통신사업으로 2000년부터 인터넷전화 사업을 해오고 있어 이번 SK네트웍스의 애니유저넷 인수는 SK그룹 차원 에서 이 시장에 대해 본격적인 승부를 걸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여기에 LG데이콤까지 뛰어들면서 하나의 틈새시장으로 치부돼왔던 인터넷전화 시장이 삼성, LG, SK 등 재계 별들의 전장터로 돌변, 통신시장의 중심으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화는 오는 7월 KT, SK텔레콤 등 지배적통신사업자의 결합상품 허 용과 맞물려 초고속인터넷, 케이블방송, 이동통신 등과 묶일 경우 더욱 가공할 파괴 력을 보일 것으로 보여 인터넷전화 시장에서의 작은 물결이 통신 업계 전체에 큰 파 고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반 전화 요금 인하 경쟁 촉발 LG데이콤은 이번에 myLG 070을 출시하면서 가입자간에는 통화료를 받지 않기로 해 집 전화 무료 시대를 열었다.

그밖에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20개 국의 유선 전화로 거는 요금도 1분당 50원으로 기존 주요 사업자의 5분의 1 가량으로 매우 저 렴하다.

국제전화는 지금까지 가장 싼 요금이 온세통신의 00365 슬림요금제로 1분에 98 원이다.
이 시장은 완전경쟁 시장으로 바뀌면서 요금이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 터넷전화 시장의 경쟁촉진은 국제전화 요금의 하향 추세를 더욱 촉발할 전망이다.

LG데이콤의 시내 전화요금이 3분에 38원으로 KT의 39원에 비해 1원밖에 안싸지 만, 시외의 경우 LG데이콤은 시내와 마찬가지로 38원인 반면, KT는 261원이다.

결국 5분의 1도 안되는 인터넷전화 요금이 일반화되면 시외전화 요금도 가파르게 내려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물론 KT와 하나로텔레콤도 각각 3분에 49원과 47원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지만 문제는 일반전화 시장의 축소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격적인 사업 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처럼 대기업들이 속속 들어와 시장 질서를 위협할 경우 KT 등도 적당 한 시기에는 인터넷전화 시장에 무게 중심을 둘 수 밖에 없으며 그런 시기가 오면 일반 유선전화는 거의 공짜에 가까운 수준으로 요금이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인터넷전화는 통신시장 재편의 `뇌관` 유.무선 통신 시장과 방송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배적 통신 사업 자의 결합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전화는 요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무기를 가지고 다른 서비스와 묶일 경우 가공할 폭발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통신업체들 뿐만아니라 망을 가지고 있는 케이블방송사(SO) 등도 자체적으로 인 터넷전화 서비스를 내놓거나 통신업체와 제휴 등을 통해 이 상품을 갖추려고 하기 때문에 인터넷전화는 통신 및 방송업체들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는 핵심 연결고리 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LG데이콤이 myLG 070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수익 모델이 의심스러울 정도 로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한 것은 자체적인 수익보다는 자회사 LG파워콤 결합을 통해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상품인 `엑스피드`의 가입자 확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시장 진출은 LG 그룹차원에서 앞으 로 재편될 통신 시장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거시적인 전략으로 볼 수 있 다"며 "LG파워콤의 가입자를 늘리면 상대적으로 하나로텔레콤의 기업가치가 하락하 게 되고 그럴 경우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도 SK텔링크가 최근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과 손잡고 인 터넷전화와 디지털방송,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TPS)를 내놓았다.

SK그룹은 향후 당분간은 SK네트웍스와 SK텔링크가 각자 인터넷사업을 진행한다 는 방침이지만, 국내 통신 시장의 재편 움직임에 따라 여차하면 사업을 합쳐서 시너 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업체들과 다양한 상품들의 이 합집산 및 결합이 일어나면 KT도 결국 인터넷전화 시장에 무게 중심을 둘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에 요금 인하와 업계 주도권 다툼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pcw@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2007년 6월 22일 금요일

대부업조회 있으면 은행대출 안된다

[대부업에 대한 오해와 진실] (상)

불법대부업 피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각종 선심성 정책 주문과 언론보도가 잇따르며 되레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부업 소비자를 지원하기 위한 건전한 제도조차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등 문제가 많다.

대부업과 관련, 금융계 종사자가 지적하는 사실과 오해를 정리했다.

◇대부업체 조회 =은행대출 거절(△)

최근 시중은행이 대부업 대출고객은 물론, 단순히 신용정보만 조회한 사람까지도 대출신청을 받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대부업체에 발을 담그면 은행 문턱이 높아지는 것은 맞다. 그러나 대부업 조회기록 반영 정도는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대출이 안되는 것으로 해석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실제 A은행에서는 최근 6개월 이내 대부업체에 신용정보 조회기록이 있는 사람에겐 대출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다.

B은행의 경우 대출신청을 거절하지는 않지만 여신심사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은행이 같은 방침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C은행의 경우 대부업체 이용 여부를 감안하기는 하지만 총부채비율이나 상환능력, 연체 유무를 더 중요한 지표로 꼽는다.

D은행 역시 비슷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금융기관은 대출 때 한신평정보·한신정·KCB 등 개인신용평가(CB)업체가 평가한 신용점수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심사기법을 활용하는데 여타 금융기관 및 대부업체에서 받은 신용정보 조회건수도 기준에 포함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회 유무 자체보다 빈도와 기간이다.

CB사는 개인고객의 신용정보 조회건수가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나면 자금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 신용점수를 하향조정한다.

A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이 대부업체 조회기록 유무를 대출거절 사유에 포함하고 있지는 않으며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뿐"이라며 "하지만 일부 은행은 이를 절대적인 심사기준에 넣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승론은 고리대출 강요하는 것 (X)

최근 한국이지론에서 선보인 환승론이 우량고객에게 비정상적 대출금리를 강요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연리 7∼15%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우량고객이 환승론을 신청한 경우도 같은 금리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승론은 연리 66%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물고 있는 대부업체 이용자를 낮은 금리의 제도권 금융사로 이동시키는 상환용 대출이다.

환승론의 연 이자율은 대부업체보다 낮은 35∼48% 수준이다.

환승론의 경우 신청인을 자동적으로 대부업체 이용고객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정상고객이 환승론을 신청하더라도 대출금리는 대부업체 이용고객 기준으로 잡힌다.

일반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제대로 된 대출금리가 적용되며 우리은행 등이 제공하는 저금리 상품이 추천된다.

환승론 인식시스템은 보완여지가 있지만 정상적인 대출신청을 환승론과 연계하면 안된다.

◇대부업 대출이자율은 연 30% (X)

대부업 금리를 연 30%로 적용한다는 보도가 계속되자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는 등록 대부업체와 미등록 대부업체에 적용되는 법이 각각 달라 생긴 혼란으로 사실과 다르다.

우선 등록 대부업체에 적용되는 법은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이다. 법에서 대출이자율을 연 70%로 정하고 있지만 정부는 시행령을 통해 대부업체의 대출이자 상한을 연 66%로 정했다.

현재 대부업법 및 시행령은 국회 및 금융당국 차원에서 개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개정이 이뤄지면 상한금리가 연 50∼55%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흔히 불법사채로 불리는 미등록 대부업체 및 개인간 대출거래에는 부활을 앞둔 '이자제한법'이 적용된다. 상한이자는 연 30%로 6월30일부터 시행된다. 따라서 미등록 대부업체나 개인이 돈을 빌려줄 때 연 30%를 넘는 이자는 받을 수 없으며 이를 초과한 이자는 무효가 된다.

이메일 스크랩 06/18 09:05

대부업, 금리 66% 온상속 수익 노다지
[대부업에 대한 오해와 진실](중)

대부업은 과거 사금융·사채시장 영역에서 벗어나 기업형 금융업으로 자리잡았다.

기업형 대부업의 역사는 외환위기 이후 시작됐다.

이후 약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대부업은 단맛과 쓴맛을 고루 맛봤고 지금 또다른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다. 자금조달 비용이 낮은 일본계를 중심으로 법정금리 66%의 온상 속에서 마음껏 돈벌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위기에서 살아남은 자에게 대가로 주어진 돈방석이라기엔 너무 과분한 것이 사실이다.

현실을 법이나 제도가 쫓아가지 못한 탓이나 단순히 대부업 최고금리만 낮춘다고 될 문제는 아니다.

그보다는 연체율에 따라 금리 높낮이가 달라지는 시장원리가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업 수익구조를 짚기에 앞서 1999년 이후 굴곡을 거쳐 또다른 황금기에 이른 대부업시장의 현실을 개괄적으로 정리한다.

# 1999∼2003년, 짧은 활황과 깊은 암흑기

구멍가게 수준이었던 대부업체들이 본격적인 기업체의 모습을 갖춘 것은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1999년부터다. 중소업체가 주종을 이루던 대부업시장에 대규모 자금으로 무장한 일본계 업체들이 하나둘 등장,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들 대부업체의 가장 큰 활황기는 최고금리를 66%로 정한 대부업법이 제정된 2002년 전후다. 특히 신용카드 돌려막기가 횡횡하던 시절 업계 1위인 아에루(AEL, 현 아프로) 계열사의 대출잔액은 1조원을 넘을 정도었다.

수익성도 상당했는데 아에루 주축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해피레이디는 납입자본금의 100배가 넘는 순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2002년말 신용위기가 본격적으로 불거지자 대부업체에도 타격이 왔다.

법정 대출금리는 연 66%로 높은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대출부실률이 급격히 상승하니 이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또다른 자금압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됐다.

대부업체에도 돌려막기가 횡횡했는데 여러 업체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인 아에루 역시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매각하기에 이른다. 당시 대다수 대부업자들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합법과 불법을 가리지 않고 수백퍼센트에 달하는 대출금리를 적용하거나 악질적인 채권추심에 나서기 시작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쩐의 전쟁'의 원작도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 2004∼2006년, 황금기 맞은 '쩐의 전쟁'

하지만 암흑기에서 살아남은 대부업체들이 하나둘 회생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대부업체들은 여전히 부실채권과 연체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우량고객이 유입되며 신규대출이 호조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배드뱅크, 신용회복위원회 등 신용불량자를 걸러주는 사회장치가 마련됐고 돌려막기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개인신용평가(CB)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대부업체는 신용위기를 겪으며 대출심사 노하우가 생겼고 대출고객 역시 신용위기를 견딜 정도로 경제적 생존력이 있었기 때문에 연체가 적었다.

따라서 2004년 이후 기업형으로 분류되는 100억원 이상 대출규모를 가진 업체의 한달 이상 연체율은 3%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대출금리는 연체율과 무관하게 연 66%로 고정됐기 때문에 대출은 곧 수익으로 연결됐다.

연체율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시장경제가 대부업시장에서만은 예외로 작용한 것이다.

따라서 이 기간 대부업체들은 안전한 자리에서 편하게 영업하고도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그 결과 실탄이 충분해져 마케팅이 확대됐고 이는 또다시 고객유입으로 이어졌다.

대부업계 1위이자 '무이자' 광고로 귀에 익은 아프로그룹이 대표적이다.

신용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아에루그룹이 전신인 아프로그룹은 8개 대부업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순이익만 연간 1000억원에 달한다. 재일교포들의 자금으로 운영되며 유명 연예인을 대거 기용한 TV CF를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계 업체로 업계 2위인 산와머니도 지난해 9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업체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리드코프 역시 지난해 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리드코프는 원래 유류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동특이라는 제조업체였는데 2003년 서울시에 대부업 등록을 한 뒤 성장을 거듭, 전국적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출잔액 10억원 전후의 소형 대부업체나 불법사채로 불리는 비등록 업체 중에도 꾸준히 성장한 곳들이 많다.

영업노하우가 없거나 큰 규모의 대출부실로 타격을 입지만 않았다면 영업규모의 위축은 경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메일 스크랩 06/21 09:51


은행대출 막히면 손내밀곳 대부업체뿐
[대부업에 대한 오해와 진실](하)

대부업체들이 상당한 수익을 거두며 번창하고 있다.

법정한도를 넘어선 대출이자와 불법채권추심 등 악랄한 사채업자의 피해를 경험한 고객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질 일이다.

대부업체가 왜 그리고 어떻게 그토록 큰돈을 벌 수 있었는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그래야 대부업체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안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대부업체, 중간단계 금융기관 붕괴

=신용위기가 일어난 2002년을 전후해 소비자금융시장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시중은행과 대부업체 사이에서 소액 신용대출을 취급하던 중간단계의 금융사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보통 신용대출은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은행-카드-캐피탈-저축은행-대부업체의 단계를 밟아간다.

신용도가 높다면 연 10% 내외의 금리로 은행권에서 대출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카드·캐피탈(15∼30%) 저축은행(20∼45%) 등의 신용대출을 얻어써야 했다.

하지만 신용위기가 터지며 단계별로 형성된 대출체계가 붕괴됐다.

카드사는 정부정책에 따라 현금서비스를 일시에 축소하기 시작했다.

돌려막기로 근근이 버티던 사람들의 돈줄이 막히자 캐피탈업체, 저축은행 등의 연체율이 치솟고 부실대출 문제가 본격화됐다.

LG카드를 비롯, 국민·외환·삼성 등 다수의 카드사가 채권단이나 모기업의 자금지원을 받아야 했고 은행 사업부로 흡수통합되는 등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었다.

가장 큰 문제는 저축은행이었다.

카드사와 캐피탈업체는 대부분 그룹 계열사나 모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영세한 저축은행의 퇴로는 막혀 있었다.

2003년 김천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자산규모 1조원대의 부산 한마음저축은행, 인베스트, 경남 아림, 서울 한중 등 영업정지당한 저축은행이 줄줄이 생겨났다.

◇은행이 밀어버리니 대부업체로 밀릴 수밖에…

=결국 2003년 이후 300만∼1000만원가량의 신용대출을 취급할 여력이 있는 곳은 시중은행과 대부업체가 유일했다.

당시 카드사는 정부의 지도에 따라 현금서비스를 줄이는 중이었고 캐피탈사는 회복속도가 느렸으며 저축은행은 소액 신용대출 부실화를 이끈 정부를 원망하고 있었다.

정부는 신용위기 직전까지 상위 금융기관에서 축소된 자금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저축은행에 신용대출을 장려한 원죄가 있다.

본래 저축은행은 서민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기관이지만 위험감내능력이 작은 탓에 발을 빼는 상황이었다.

108개 저축은행 가운데 일반 고객을 상대로 소액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곳은 10여곳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일반고객은 신용도가 비교적 우량해도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되면 대부업체밖에 갈 곳이 없고 이것이 현재 대부업체가 급격히 성장하는 자양분이 된 것으로 결론내릴 수 있다.

고리대금업 번성에 은행권의 보수적 자금운용이 한몫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외환위기 후 2006년 말까지 87조원가량의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권은 부실을 털고 사상 최대이익을 내는 단계에 이르러서도 안전 위주로 자금을 운용, 대부업체의 난립을 방조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대출이자율은 연체율에 따라 형성된다.

하지만 중간단계에서 연 15∼45%의 대출상품을 내놓는 곳이 없어지자 대부업체로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었는데 대부업체는 연체율과 무관하게 금리를 66%로 고정했으니 돈을 벌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메일 스크랩 06/22 12:20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안산 사동 현대2차 39평형…'교통개선' 호재로 작용


올 상반기 경기 외곽과 비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연초 대비 6월20일 현재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현대2차 39평형이 76.32% 올라 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현대2차 39평형은 연초 1억8000만∼2억원이었지만 6개월새 평균 1억4000만∼1억5000만원 올라 현재는 3억2000만∼3억5000만원이다. 가격 상승률은 무려 76.32%. 이 기간 경기 전체 아파트값은 0.13%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안산은 경기 남부에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은 곳으로 인천과 수원, 안양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유입되면서 매매값이 뛴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이 수인선과 연결해 장기적으로 고속철도(KTX) 광명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다는 소식도 가격 상승 호재로 작용했다.

이어 경기 시흥시 매화동 홍익에이스2차 25평형이 연초 6500만∼7200만원에서 현재 1억2000만원으로 67.88% 올랐다. 시흥시가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유치한데다 시화공단에 지역혁신센터가 조성된다는 소식에 이 일대 집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 부발읍 성광아파트 24평형도 6개월새 아파트값이 66.67% 올랐다. 연초 3750만원이던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6250만원이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 동성3차 52평형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초 2억9000만원이던 이 아파트는 63.79% 올라 현재 4억7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도봉구 방학동 벽산아파트 31평형(51.05%) △용산구 원효로4가 풍전아파트 40평형(52.63%) △용산구 이촌동 시범 18평형(51.72%) △구로구 고척동 서울가든 32평형(51.06%)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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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ㆍ저축銀 등 8~9월 자기앞수표 발행

새마을금고연합회,상호저축은행중앙회,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이르면 8~9월께부터 자기앞수표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수표법 적용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자기앞수표는 은행 등의 금융회사가 스스로를 지급인으로 해 발행하는 수표로 발행과 동시에 같은 금액의 현금을 고유 계좌에서 인출해 두기 때문에 부도 우려가 없고 고액권 현금 기능을 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새마을금고 등 일반인이 많이 이용하는 서민 금융회사는 자기앞수표 발행 권한이 없어 은행에 협력성 자금을 예치하고 그 은행의 수표를 받아와 고객에게 지급했다.

개정안은 수표 발행 요건을 갖추고 비교적 재무 건전성이 좋은 새마을금고연합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등 3개 기관을 수표 발행권자로 추가 지정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대부업체서 조회했다면 신용점수 포기해라

대출받을 때 이자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어떻게 하면 신용등급을 높일 수 있을까.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우량고객 기준은 직장이나 자산 규모가 아닌 신용"이라며 "직장 지명도가 떨어지는 한계는 은행 예ㆍ적금, 대출, 신용카드 등 금융거래 실적을 많이 쌓아 신용점수를 올리는 것으로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개인신용관리의 최우선은 절대로 연체를 하지 않는 것이다.

또 월급통장, 신용카드, 청약통장, 펀드 등 금융거래를 주거래은행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올라가고 대출 또는 금융상품 가입시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신용조회를 받으면 신용평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부업체에서 신용등급 조회한 적이 있다면 신용평가시 감점 폭이 매우 크다.

KCB의 `올크레딧`(http://www.allcredit.co.kr/)은 금융기관에 등록된 신상정보뿐만 아니라 카드정보, 대출정보, 보증정보, 연체정보, 신용조회정보 등 다양한 금융거래 내역을 언제든지 조회해 볼 수 있다.

한국신용정보의 `마이크레딧`(http://www.mycredit.co.kr/)과 한신평정보의 `크레딧뱅크`(http://www.creditbank.co.kr/) 등 다른 신용정보업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연 1만~2만원을 내면 본인 신용등급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있는 `크레딧포유`(http://www.credit4u.or.kr/)에서도 간단한 개인신용정보를 조회해 볼 수 있다. 무료란 게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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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21:34:16 입력

무료 영화, 만화 보기(판도라 TV)

무료 영화, 만화, tv시리즈 등 감상.
판도라 TV(회원가입 안해도 됨)
예) 캔디, 심슨가족, 빨간머리 앤, 식스센스, 프리즌 브레이크, 브이, x파일 등을 검색하고 선택해 서 광고 지난후 감상하면 됨.
http://www.pandora.tv/

20대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5계명

`복리효과 감안, 투자 일찍 시작하라`

"당신이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잡은지 얼마 안되는 20대 젊은 투자자라면 곧바로 진지한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시간은 투자자의 가장 좋은 친구이며 당신은 이 같은 이점을 풍부하게 가졌다. 20대 젊은이들은 아직 은퇴 시기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겠지만 시간은 빨리 가며, 은퇴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젊은 투자자들이 투자에 있어 명심해야할 것은 시간과 인플레이션이다.

예를 들어 40년후 은퇴 시점에 현재가치로 100만달러 정도를 저축해 놓는다면 남은 여생동안 해마다 4만달러 가량의 은퇴 소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매년 3%의 인플레이션율을 감안한다면 40년후 필요한 금액은 326만달러로 늘어난다.

326만달러의 2007년 환산가치가 100만달러 가량 되기 때문이다. 매년 은퇴 소득도 13만달러(2007년 기준 4만달러)로 같이 늘어난다.

또 시간과 복리효과의 중요성도 파악해야 한다.

우선 매년 10%의 투자 수익률을 가정하자. 일찌감치 20대부터 저축을 시작한 사람은 투자할 수 있는 기간도 늘어난다.

일찍 저축을 시작해 40년동안 투자할 수 있다면 은퇴에 필요한 326만달러를 모으기 위해서는 매년 7400달러를 저축하면 된다.

그러나 투자 시작 시기가 10년 정도 늦춰져 30년동안 326만달러를 모으려면 매년 2만달러라는 부담스런 금액을 저축해야만 한다.

이처럼 시간과 복리 효과를 감안한다면 투자를 일찍 시작하는 것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위크 최신호는 '20대 젊은 투자자들이 명심해야할 5가지 투자 원칙'에 대해 소개했다.

#1. 주식, 주식 그리고 주식

주식은 채권이나 은행 저축보다 위험하다. 심지어 돈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5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주식시장 투자는 거의 돈을 잃지 않는다.

단기가 아닌 장기를 보고 투자할 경우 주식시장의 투자 수익률은 매년 평균 10% 가량 된다. 반면 채권은 5%, 은행저축은 3~5%에 불과하다.

#2. 펀드를 지켜보라

주식시장은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하지만 일부 주식들은 시간이 지나도 끝내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안겨준다.

이에 따라 분산 투자 개념도 중요하다. 최소한 20~30개 다른 업종과 종목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펀드는 이런 분산 투자를 대행해 줄 수 있다.

펀드는 전문가들에 의해 투자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며, 적은 돈이라도 투자할 수 있다. 펀드를 평가하는 사이트, 언론 등을 통해 과거 수익률이 높은 펀드들의 목록도 파악할 수 있다.

#3. 낮은 수수료에 초점을 맞춰라

펀드 수수료는 미국의 경우 보통 1.3% 정도다.(한국은 이보다 높은 2.5% 수준이다)

펀드 수익률이 매년 10%라면 수수료가 펀드 수익률을 8.7%로 낮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100달러를 투자해 10%의 수익률을 달성, 10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수수료를 제하고 실제로는 8.70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1000달러를 투자할 경우 펀드 수수료를 제외하고 매년 8.7%의 수익을 올린다면 40년후 이 자금은 2만8000달러로 불어난다.

하지만 수수료가 0.2%에 불과한 펀드에 투자한다면 1000달러는 무려 4만3000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수수료에 따라 실제 거머쥐는 돈은 큰 차이를 보인다.

많은 투자자들이 수수료가 낮은 인덱스 펀드에 몰리는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투자할 좋은 주식을 찾는 대신, 인덱스 펀드를 보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인덱스 펀드는 실제로 많은 펀드들을 앞서고 있다.

#4. 세금을 최소화 하라

세금도 역시 수수료와 같이 수익률을 갉아먹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다양한 세금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절세하는 가장 좋은 예는 401k 연금보험이나 연금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세금이 낮은 펀드를 찾는 것은 중요하다.

펀드에 투자한 세금은 해마다 내는 것이 아니라 투자금의 확대에 따라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세금은 은퇴 시점에 펀드를 찾을때 내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5. 장기를 보고 투자하고, 한번 투자하면 금액을 묻어둬야 한다

주식 투자는 장기 전략이다.

곧 사용해야할 돈으로 조급하게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주식수익률이 연간 10% 가량된다면 배당금 등 모든 금액들이 재투자되도록 그대로 묻어두어야 한다.

그리고 투자수익률이 15~20%로 목표를 상회했다고 해도, 절대로 초과 이익분을 지출하는데 쓰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10%에 못미칠 경우를 초과 수익률이 상쇄해주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

2007년 6월 21일 목요일

한국은행 "금융생활길라잡이2007" 발간

보 도 자 료
2007. 6. 22. 공보 2007 - 6 - 28호
이 자료는 6월 22일 (조)간
부터 취급하여 주십시오 단,통신/방송/인터넷 매체는 6월 21일 12:00시
이후부터 취급 가능
제 목 : 한국은행, 「서민들의 금융생활 길라잡이」 책자 발간


□ 한국은행은 서민들이 지혜로운 금융․경제생활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서민들의 금융생활 길라잡이」 책자를 새롭게 발간하였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o 금융의 기초원리 및 서민들에게 유용한 금융상품들을 소개하고 대출의 올바른 활용방법과 신용관리 요령 등을 안내

o 경제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자세를 짚어보고 주의해야 할 금융상식들을 알기 쉽고 자세하게 소개

o 갑자기 실직하였을 때 필요하게 되는 구직 방법과 아울러 신용불량 탈출 방법 및 어려운 처지의 서민들이 최후에 활용할 수 있는 정부의 각종 복지시책을 소개

⇒ 이러한 실생활 경제정보들은 낮은 소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새내기 직장인이나 군인, 대학생 등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됨

□ 동 책자는 서민들이 많이 찾는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기관 등을 중심으로 배포하는 한편 한국은행 홈페이지*(http://www.bok.or.kr)에도 수록하여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기존의 일반인을 위한 금융상품 안내책자인 「금융생활 길라잡이」(1999년부터 매년 발행)도
한국은행 홈페이지(http://www.bok.or.kr/index.jsp > 화폐․경제교육 > 금융생활 정보)에서 열람 가능

문의처 : 경제교육센터 교육운영팀 과장 오진석 ☎ (02)759-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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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보도자료는 인터넷(www.bok.or.kr)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기분 좋게 직장 옮기는 10가지 키워드

◆이직 성공의 조건◆


◆사례#1.

= 모 생명보험회사에서 3년간 학자금 지원을 받으며 연세대 경영대학원(야간)을 다녔던 김운봉 씨(35). 스스로도 "나는 전 직장에서 혜택을 참 많이 받은 사례"라고 인정한다. 그래서 이직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2년 전부터 동료와 직장선배들에게 `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기회가 닿을 때마다 전했다.

그는 본인 지론을 꾸준히 얘기했고 모 코스닥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항의나 마찰은 없었다.

◆사례#2.

=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던 정수진 씨(30ㆍ가명)는 전 직장 상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 갑자기 사진이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사진 공부를 위해 회사를 떠나겠습니다." "갑자기 사진 공부라니…." 벙벙해진 상사는 그를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정씨는 3개월가량 유럽을 여행하며 나름대로 사진 공부를 했다. 그러나 일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경쟁사에 입사했다.

`지나온 다리를 불태우지 마라`는 말이 있다. 전 직장과 `쿨`하게 헤어지는 방법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많은 시간을 옛 직장동료들과 `이별연습`을 하는 데 쓰라고 조언했다.

최정아 인터링크비지니스코리아 대표는 "이직 고백을 언제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직은 반드시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사람은 본인이 기회가 맞을 때 신중하게 판단해서 직장을 옮길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편이 회사와 본인에게 바람직할 수 있다.

김씨는 "이직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편이 사측 긴장감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공법이다.

국내 모 증권사에서 일하고 있는 이규철 씨(40ㆍ가명)는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이메일을 준비하라"면서 "정말 사랑했던 여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쓴다면 옛 동료들과 다시 만나기 편하다"고 조언했다.

2003년 모 채용정보업체에 입사했다가 외국계 기업을 거쳐 모 계측장비업체 마케팅부에서 일하고 있는 김남주 씨(27ㆍ가명)는 "확실한 업무 인수인계를 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말하는 것이 좋다"며 "누구라도 내가 정리해 놓은 자료를 참고해 공백 없이 조직이 운영될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를 마련해 놓는 것도 팁"이라고 조언했다.

[신현규 기자 / 이재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7.06.21 17:23:17 입력

거액 종신보험으로 상속세 부담 던다

서울 대치동에서 학원을 경영하는 A씨(47)는 이달 초 교보생명의 10억원짜리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재산이 50억원이 넘는 A씨가 월 300만원에 가까운 종신보험에 가입한 이유는 뭘까? 가장(家長)의 사망시 유가족에게 생활비(사망보험금)를 지급하는 종신보험 본래 취지에 비춰볼 때 A씨의 계약액은 너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종신보험을 선택한 이유는 따로 있다.

자녀들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것.A씨가 사망하면 10억원의 사망보험금이 자녀 앞으로 나오는데 이를 상속세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상속세 마련을 위한 종신보험 각광

종신보험이 절세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고액 종신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다.

100억원의 재산을 상속하려면 배우자공제(최대 30억원) 일괄공제 금융재산공제 등을 제외한 실제 과표는 65억원가량.이 경우 상속세는 30억원 안팎이다.

상속 재산이 부동산이라면 자녀(상속인)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부동산을 팔아야 한다.

처분함으로써 손실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가 미리 30억원짜리 종신보험에 가입해 놓으면 자녀는 상속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김창기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팀장은 "종신보험을 절세 수단으로 활용하려면 계약자(보험료를 내는 사람)와 수익자(보험금을 받는 사람)가 동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왜냐하면 부모가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도 낼 경우 부모 사망시 자녀가 받는 사망보험금은 상속 재산으로 간주돼 상속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의 연봉이 3600만원이라면 계약자와 수익자를 자녀로 하고 자신은 피보험자로 해서 월 300만원의 보험료(보험 가입 금액 10억원)를 내면 사망시 자녀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 없이 10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것이다.

◆생보사 가입 한도 상향 조정

이처럼 절세를 위한 거액 종신보험 수요가 늘어나자 생명보험사들이 종신보험의 가입 한도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대한생명이 지난해 종신보험 가입 한도를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올린 데 이어 알리안츠생명도 지난 4월부터 가입 한도를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4월 이후 10억원이 넘는 고액 종신보험 계약이 37건에 이르고 있다"며 "고액 계약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가입 한도가 30억원이다.

물론 30억원이 넘어도 본부의 특별 승인을 얻으면 계약을 받아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0억원 이상 고액 계약이 작년보다 늘어나고 있다"며 "보장자산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절세 목적으로 가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종신보험 가입 한도가 20억원이지만 거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VIP종신보험'을 별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의 가입 금액 한도는 최저 10억원이며 50억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도 더러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그렇다고 누구나 10억원 이상의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보험사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연령 건강상태 직업 재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언더라이팅 여부를 결정한다.

예컨대 월 300만원씩 2~3년간 내다가 사망하면 회사는 일시에 1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생보사들은 10억원이 넘는 종신보험은 코리안리에 재(再)보험을 들어 위험을 분산시킨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입력: 2007-06-21 18:20 / 수정: 2007-06-22 11:37

2007년 6월 20일 수요일

[빚테크] 마이너스통장 덥석 쓰는 당신 "뒤를 보라"

일반적으로 대출이자는 시중은행이 저축은행이나 카드ㆍ캐피털회사에 비해 싸다. 시중은행 대출 상품 가운데서도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이자가 싼 편이고 예ㆍ적금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순으로 이자가 점점 비싸진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변동금리상품과 고정금리상품 그리고 혼합금리(고정금리+변동금리) 상품 등 고객의 금리 선택폭이 넓다. 또 최장 35년까지 장기 대출기간과 다양한 상환 방법이 있다. 은행별로 잘만 비교하면 꽤 괜찮은 조건에 대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도입으로 인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부득이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었다면 돈이 꼭 필요하지만 구하기 힘들 위급시에만 사용한다. 평소에 마이너스통장 잔액을 0으로 하다 꼭 필요할 때만 쓰는 것이다."


은행들은 주택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6억원 초과 아파트 담보대출에 적용하던 DTI 규제를 3월부터 6억원 이하 아파트로 확대했다. 또 이들 지역에서 대출금이 5000만원을 넘을 때는 DTI를 소득과 부채, 고객 신용등급, 대출금액, 금리조건 등에 따라 35~60% 차등 적용하고 있다.


연소득 4000만원인 사람이 5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만기 16년짜리 대출을 받을 경우 과거 대출 최대금액이 3억원이었지만 3월부터 1억5600만원(연리 6.2% 가정)으로 반토막이 났다.


예ㆍ적금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담보가 되는 예ㆍ적금보다 적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예ㆍ적금담보대출은 말 그대로 은행에 들어두었던 예금이나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의 예금담보 대출금리는 보통 예금 금리+1.5%포인트 선이다. 특히 주택청약예금ㆍ부금이나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섣불리 깨기 어려운 장기 예ㆍ적금을 담보로 대출받으면 유리하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 주택청약예금(연 3.55%)에 1000만원을 넣어뒀다면 95%인 950만원까지 연 5.05%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도 있다. 다만 대출금액이 예ㆍ적금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 주식형 펀드를 담보로 대출받을 때는 평가금액의 50%, 채권형 펀드는 80%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자도 예ㆍ적금담보대출에 비해 높은 7.05%다.


신용대출이란 은행이 담보없이 대출자의 직업과 연봉 등 신용상태를 평가해 대출해 주는 것을 뜻한다.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은 파격적인 금리와 한도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문직 종사자가 아니라면 우선 자신이 다니는 회사와 금융회사 간 협약을 통해 보다 유리한 대출금액과 금리조건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협약대출 상품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이러한 협약대출은 일반적으로 대출 은행에 급여이체 등을 하면 추가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마이너스통장은 통장에 돈이 없을 때 현금이 필요하면 언제든 은행에 빚을 내 돈을 꺼내 쓸 수 있는 통장이다. 신용대출의 일종이기 때문에 개인 신용도를 보고 만들어 주며 또 일정한 한도가 있다.


신용대출이 한번에 목돈을 빌리는 반면 마이너스 통장은 적은 돈을 수시 인출할 수 있고 나중에 원금과 이자가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보통 마이너스통장 이자는 신용대출 이자보다 높다. 따라서 언제 얼마만큼 돈이 필요할지 정해져 있다면 신용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다.


어쩔 수 없이 마이너스통장을 만들 때는 주거래은행에서 통장을 만들고 개인신용도를 높이는 식으로 이자를 낮추도록 해야 한다.


부득이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었다면 돈이 꼭 필요하지만 구하기 힘들 위급시에만 사용한다. 평소에 마이너스통장 잔액을 0으로 하다 꼭 필요할 때만 쓰는 것이다. 또 돈이 많이 필요할 때도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를 꽉 채워서 100% 사용하지 말고 10% 정도 여유를 두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100% 다 채워서 쓰면 다음달에 이자가 청구돼 자칫 대출한도를 초과하게 된다. 이때 20%에 육박하는 높은 연체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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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2주택 양도세 ‘2억 아끼는 방법

Q: 서울 중랑구의 이상무(58)씨는 본인 명의로 20년 이상 된 단독주택 2채(각각 기준시가 2억5000만원, 3억원짜리)를 갖고 있다. 이씨는 6월 말 결혼 예정인 차남(32)의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억원짜리 주택을 재개발 사업자에게 5억8000만원에 팔기로 계약했다.

그런데 양도소득세를 알아보기 위해 세무사 사무실에 갔다가 1가구 2주택자 중과세 규정 때문에 양도소득세가 무려 2억5121만원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

A: 부동산 처분 방식에는 사고파는 것(매매) 외에 무상으로 주는 ‘증여’와 ‘상속’의 방법도 있고, ‘용도변경’이나 ‘멸실(滅失)’도 있다. 부동산을 처분할 때 생각의 폭을 넓히면 다양한 방식으로 부동산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이씨는 우선 주택의 ‘멸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씨의 단독주택을 구입할 재개발사업자는 기존 낡은 주택을 헐고 새 건물을 지을 것이다. 만약 이씨가 매수자와 합의해 계약서를 변경한 후 미리 주택을 부숴 버린 후 나대지를 양도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소득세법시행규칙상 ‘건축물이 멸실, 철거되거나 무너진 날부터 2년간은 부득이한 사유로 비사업용 토지로 보지 않는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씨가 스스로 주택을 멸실하고 중도금과 잔금을 받는다면 장기보유특별공제와 함께 양도소득세와 주민세 1억147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처음보다 1억3645만원을 절세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다른 방법은 자신을 ‘1가구 1주택자’로 만들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것이다. 다행히 이씨의 분가한 장남(34)은 무주택자다. 이씨 소유의 집 두 채 중 팔기로 한 단독주택을 빼고 나머지 한 채의 주택을 장남에게 증여하면 이씨는 서류상 1주택 소유자가 된다.

이렇게 하면 단독주택은 장남에게 기준시가 2억5000만원으로 증여하게 되어 증여세 3060만원과 취득·등록세 등 1000만원을 포함해 4060만원만 세금으로 내고, 양도소득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 이는 처음과 비교해 약 2억1061만원을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박영선·국민은행 세무사 입력 : 2007.06.20 23:17

아파트 건설업체 부도났을때 `발코니트기`는 보상 못받아

부도난 건설업체의 아파트 현장은 나중에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이 보호받을 수 없는 비용이 의외로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게 요즘 신규 아파트 계약에서 수요자들이 흔히 선택하는 발코니 트기,마이너스 옵션 관련 비용이다.이들 비용은 분양보증 대상이 아니어서 건설업체가 부도나면 자칫 떼일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발코니 트기 합법화 이후 건설사와 일괄계약을 하는 사례가 느는 데다 9월부터는 '마이너스 옵션제도'가 의무화되는 등 주택계약이 크게 바뀔 예정이어서 이 같은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제도적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계약자 발코니 트기 공사비 보상 못받아

20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부도 아파트 계약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분양보증 범위는 현재 계약금과 중도금 정도다.주택보증은 '주택분양보증약관'에 따라 사업주체인 건설사가 부도(보증사고)가 나더라도 계약금과 중도금을 보호해 주고 있어 계약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분양계약서에 명시하지 않고 건설사와 계약자가 별도계약을 맺는 발코니 트기 비용이나 입주자 모집공고에 명시되지 않은 홈 오토,마이너스 옵션 품목 등에 대한 보호 장치는 없는 상태다.

특히 발코니 트기 공사는 대부분 분양계약서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계약하는 사례가 많아 건설사가 부도날 경우 계약자 피해가 예상된다.

최근 부도 처리된 신일이 시행했던 시흥 능곡지구 11블록에서도 전체 315가구 가운데 312가구가 발코니 트기 옵션을 선택,신일에 계약금 100만원을 납부했으나 보호받기 어려운 상태다.

특히 평형별로 1740만~1950만원 정도인 발코니 트기 비용을 모두 선납한 계약자도 있어 피해가 클 전망이다.

이에 대해 주택보증 관계자는 "발코니 트기 공사를 계속하려면 계약금 등 공사비용을 다시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받은 아파트도 건설사가 부도 처리되면 계약자가 매달 이자(통상 연 6~7%)를 납부해야 한다.입주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 역시 보증사고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3~4개월 정도의 기간 분은 빠진다.

할인혜택을 위해 납부기일보다 먼저 낸 선납 중도금도 전혀 보호받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협력업체 공사 미수금 40%만 보상

부도 건설사의 협력 하청업체들도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다.

협력업체는 시행자와 별도 계약을 맺은 것이어서 분양보증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보증은 다만 승계시공사를 선정하기에 앞서 보상차원에서 협력업체가 아직 받지 못한 공사대금의 40%를 지급하고 있으나,협력업체 입장에서는 나머지 60%는 날릴 수밖에 없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신일이 추진했던 시흥 능곡지구 현장에서 굴착공사를 완료하고 10억원짜리 어음을 가지고 있는 협력업체 L사 관계자는 "아파트 현장 토지를 상대로 가압류를 하든지,유치권을 설정하는 등 대응책을 짜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정호진 기자 sunee@hankyung.com
입력: 2007-06-20 17:53 / 수정: 2007-06-20 22:07

신용조회 하지마… 등급 떨어져 정말 그런가?

요즘 월급쟁이들 사이에서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을 둘러싸고 구구한 억측과 근거 없는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좋으면 은행에서 돈을 싸게 빌릴 수 있고, 각종 금융 서비스 수수료도 면제(할인)되는 등 혜택이 많아 일반인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잘못된 정보도 많이 떠돌고 있다. 심지어 네티즌들 사이에선 ‘월급이 적으면 신용등급도 평생 낮다’ ‘한 번 떨어진 신용등급은 원상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등 근거 없는 ‘신용 괴담(怪談)’까지 전파되고 있다.

요즘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신용 괴담 5가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1. 신용조회하면 무조건 점수가 깎인다?

회사원 박선영씨는 최근 신문에서 ‘연 1회 공짜 신용조회 서비스’ 소식을 접하고 당장 이용해 보려다가 멈칫했다. 옆자리 동료가 “신용점수 깎일 짓을 왜 하느냐”며 말렸기 때문이다. 박씨는 “내 신용점수가 궁금하긴 하지만, 조회 기록이 많아지면 신용점수가 나빠진다고 해서 이용하기가 꺼려진다”고 했다. 하지만 박씨의 경우, 자신의 신용정보를 직접 조회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용점수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건 다른 사람이 조회할 때다. 자신의 신용정보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곳은 신용평가업체 3곳 정도다.〈표참조〉

인터넷 대출업체 사이트에서 “대출 가능 금액을 알아보세요”라는 말에 솔깃해서 자신의 신용정보를 입력했다간 큰코다친다. 대출업체가 신용정보를 조회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도 단기간에 여러 곳에 찾아가서 대출 여부를 집중 조회했다면, 신용에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2. 신용카드 숫자와 점수는 상관없다?

주위에서 신용카드 한 장만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보지만 결국 부탁을 들어주게 된다. 그런데 정(情) 때문에 카드를 마구 발급받다간, 나중에 신용점수 하락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우리나라 성인 기준으로 1인당 카드 보유 수는 약 4장으로, 이를 초과해 카드를 소지하게 되면 신용등급에 불이익을 받게 돼 있다. 카드가 많으면 그만큼 연체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카드를 여러 장 갖고 있어도, 10년 가까이 장기간에 걸쳐 연체 없이 사용했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

3. 체크카드도 신용점수에 반영된다?

인터넷에는 ‘체크카드도 많이 발급받지 말라. 신용카드로 간주돼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는 말이 떠돈다.

하지만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한 상품으로, 신용카드와는 완전히 별개다.

또 체크카드는 신용 한도가 없기 때문에 등록 자체가 되지 않는다.

만약 체크카드인데도 신용카드 개설 정보에 등록돼 있다면, 삭제 요청을 하면 된다.

4. 신용정보는 금융회사만 조회한다?

주부 이모(35)씨는 최근 인터넷에서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해 보고 화들짝 놀랐다. 방문판매사원을 통해 유아 전집 한 질을 신용카드로 샀는데, 해당 업체에서 이씨의 신용정보를 조회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책 팔면서 신용정보를 안내도 없이 조회하다니 불쾌하다”고 불평했다.

신용정보는 금융회사만 조회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현행법상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케이블방송 등 각종 상거래업체도 사전 동의 없이 개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현재 개인 사생활 침해라는 이유로 법률 개정 추진 중임.)

다만 이들 업체가 조회한 것은 신용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KTF, LGT 등 휴대전화업체들이 조회한 기록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금은 평가항목에서 제외됐다.

5. 신용점수 나쁘면 지우개로 지워라?

신용점수가 나쁘면 신용평가업체측에 요청해서 일정 수수료(5000원 안팎)를 내고 일괄 삭제 요청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완전히 새 출발하겠다는 목적에서다.

하지만 아무리 신용조회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해도 일괄 삭제를 하면 곤란하다.

일괄 삭제를 했다는 정보가 당연히 남게 되는데, 금융회사들은 ‘얼마나 조회기록 내용이 안 좋았으면 일괄 삭제까지 했을까’라고 더 나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신용정보법상 신용조회 기록은 3년간 보존되고, 이후에는 모두 삭제되므로, 만약 점수가 나쁘다면 꾹 참고 기다리는 게 최선이다.

[이경은 기자 diva@chosun.com][☞ 모바일 조선일보 바로가기]

2007년 6월 19일 화요일

펀드 깨지 말고 담보대출 이용하세요

3년 전 국민은행의 적립식 펀드에 가입해 매월 100만원을 납입해온 직장인 유모(38)씨는 최근 급하게 돈이 필요해 펀드를 환매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유씨가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은 무려 65%에 달했지만, 향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씨는 섣불리 환매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때 펀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은행 직원의 말에 유씨는 귀가 솔깃했다.

유씨가 가입한 펀드 평가 잔액은 현재 5천940만원(납입금액 3천600만원)으로, 이 중 50%인 2천970만원까지 3개월 변동금리 기준 연 7.05%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월 17만5천원 정도의 이자를 내면 펀드를 유지할 수 있어 유씨는 펀드담보대출을 받기로 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펀드가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고객들이 가입한 펀드를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급전이 필요하지만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펀드를 환매하기가 망설여지는 고객이라면 이용해볼 만하다는 게 은행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는 은행별로 차이가 있다.

국민은행은 주식형 펀드의 경우 평가잔액의 50%까지 대출해주고 금리는 3개월, 6개월, 12개월 변동 주기 가운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채권형펀드는 평가잔액의 80%까지 대출해 준다.신한은행은 주식형펀드의 경우 주식편입 비율이 30%이하면 출금 가능액의 70%까지, 주식편입비율이 30%초과, 60%이하면 출금가능액의 60%까지 대출해 준다.

또 주식편입비율이 60% 이상이면 출금가능액의 5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신한은행의 경우 금리는 개인신용등급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신한은행 김은정 재테크 팀장은 "개인신용도에 따라 연 6∼10% 정도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서 "향후 펀드의 기대 수익률이 대출이자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고객이라면 펀드담보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식편입 비율이 30% 이하는 평가금액의 70%까지, 주식편입 비율이 30∼60%는 50%까지 대출해준다.주식편입 비율이 60% 이상인 펀드에 대해서는 담보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채권형펀드는 평가금액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펀드담보대출은 수익률이 확정되지 않았기때문에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적용한다"면서 "그러나 신용대출 한도를 넘어 추가 대출이 힘든 고객이라도 펀드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주식형 상품의 경우 평가액의 50%, 채권형은 평가액의 80%까지 대출하며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에 2%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
입력: 2007-06-20 07:03 / 수정: 2007-06-20 07:03

신용카드 연회비 면제 없어진다는데‥사용액별로 카드 수 조절해야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동창회에 나갈 때마다 은행이나 카드사에 다니는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카드를 만든다.이런 식으로 김씨가 발급받은 카드는 8장.

모두 "카드를 쓰지 않으면 연회비가 없으니 발급받은 카드를 없애면 된다"는 말에 선뜻 만들어준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쓰지 않을 카드는 만들지 않는 게 좋다.이르면 9월부터 약관 규정이 바뀌어 카드사들은 회원들에게 초년도 연회비는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

또 카드를 발급받아 한 번도 쓰지 않은 회원들에게 연회비를 되돌려 주지 못하게 된다.조건 없이 유효 기간 또는 평생 연회비를 면제해주는 카드는 원천적으로 나올 수 없어 카드 신청 시 주는 사은품에 혹해 무턱대고 카드를 신청했다가는 연회비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카드도 효율을 따져 골라 써야 하는 시대다.

◆어떻게 바뀌나

금융감독원은 카드업계의 과당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 연회비나 포인트 등에 관한 각종 기준을 정한 '카드 표준약관'을 제정해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이 표준약관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회원들에게 초년도 연회비는 받드시 받아야 한다.

또 조건 없이 유효 기간 또는 평생 연회비를 면제해주는 카드는 발급하지 못한다.이와 함께 1년 이상 카드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회원은 반드시 탈회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표준약관이 시행된 이후 카드를 새로 발급받거나 교체한 사람은 카드를 한 번도 쓰지 않고 잘라 버려도 초년도 연회비를 내고 1년 뒤에 연회비를 돌려받지 못한 상태에서 회원 자격을 박탈당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 한 장당 발급 비용만 평균 3000원이 넘기 때문에 이 비용 이상을 연회비로 반드시 받아야 하며 백화점이나 할인점 앞에서 카드에 가입하면 연회비 없이 사은품을 주는 행위도 금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용액별로 카드 수 조절해야

앞으로 유효 기간이 지나 카드를 교체하거나 새로 신청할 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카드인지를 따져보고 발급받아야 한다.

또 자신의 한 달 카드 사용액이 많지 않으면 카드 수를 줄여야 한다.

은행과 카드사들이 최근 내놓은 카드들은 대부분 한 달에 10만원 이상(또는 3개월에 30만원 이상)을 쓰는 회원들에게만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한 달에 카드로 30만원 미만을 쓰는 사람들은 신용카드 1~2장 정도가,50만원 미만을 쓰는 사람은 신용카드 2~3장 정도가 적당하다.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할인 혜택이 강한 카드 외에 불필요하게 다른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부가서비스는 받지 못하고 연회비만 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으로는 한 달에 10만원 이상 쓰면 연회비를 계속 면제해주는 카드도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용액이 얼마 이상된다고 연회비를 계속 면제해주는 것은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회원들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경제적 이익'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금지해야 할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입력: 2007-06-19 18:37 / 수정: 2007-06-20 10:46

알고 쓰면 약이 되는 신용카드 활용법

아마도 은행이나 카드사에 근무하는 친구나 선후배 혹은 친지로부터 신용카드 발급해달라는 권유, 왠만하면 한번쯤은 모두들 받아봤을 것이다.

뭐하러 필요 없는 카드 귀찮게 자꾸 만들라고 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일단 카드가 발급되면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카드사 매출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회원확보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지금도 사람들이 끌릴만한 갖가지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더 많은 회원확보를 위한 카드사의 판촉활동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흔히들 신용카드를 양날의 칼이라고 표현한다. 카드를 어떤 식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도 될 수 있고 독도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정부에서도 신용카드 남발은 우려하면서도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 제도를 허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확하게 알고 약으로 사용하는 것은 장려한다고 해석된다.

그러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약으로써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일까?

우선 카드사 쪽에서 볼 때 신용카드를 가장 얄밉게(?) 사용하는 경우는 이를 현금 대용수단으로만 활용하는 것이다.

사실 카드사 입장에서는 회원들이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보다는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수익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주기적으로 현금서비스를 받고 할부거래(무이자할부 말고 수수료를 부담하는 할부거래를 뜻함)를 해가며 꼬박꼬박 이자와 함께 갚아 준다면 카드사 수익에는 최고로 기여하는 셈이다.

여기에 가끔씩 연체를 통해 연체이자까지 지불해주면 금상첨화다. 단 부도나서 못 갚는 일은 없어야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를 거꾸로 해석하면 지출되는 현금서비스나 할부거래는 멀찍이 놓아두고 오직 일시불(무이자 할부 포함) 거래로만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사실상 비용지출은 전혀 없이 각종 혜택들만 쏙쏙 챙길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왜 현금서비스 사용하지 않느냐고 카드사로부터 비난 받을 일은 전혀 없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같은 지출이라도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해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은 의외로 많다.

기본적으로는 결제일까지 대금지급이 미뤄지므로 그 기간 동안의 이자만큼 이득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사용으로 지금 지불할 돈 1백만원을 한달 후로 결제를 미루고 그 기간 동안 MMF나 CMA와 같은 통장에 넣어둔다고 하면 약 3천원 가량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또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요금할인 혜택이나 포인트, 마일리지 적립 등은 보다 직접적인 이익으로 다가온다.

지금은 신용카드 종류도 많지만 각 카드들마다 내세우는 각종 할인 혜택들도 그만큼 다양하기 이를 데 없다.

자동차 주유 시 리터 당 일정금액 할인에서부터 영화관, 놀이공원 등의 가격 할인에다가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누적되는 포인트와 마일리지 적립분은 필요한 때 현금처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요즘은 금액을 결제하기 전에 카드 할인 혜택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수이며, 정가대로 제값 내고 금액을 치르는 것이 오히려 낯선 풍경이 될 정도다. 대신에 각각의 카드들 마다 제공하는 할인혜택이나 서비스가 차이가 있는 만큼 처음 카드를 만들 때 자신이 주로 이용함으로써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오는 카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신용카드 사용을 통한 절세혜택도 신용카드의 장점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근로소득자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사용분 및 현금영수증 발급분에 대해 이들 금액이 연간 총급여의 15%를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의 15%(5백만원 한도)를 소득공제 해주고 있다.

그래서 가령 연소득이 3천만원인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연간(전년도 12월부터 금년 11월까지) 1천만원을 사용했다면 연소득의 15% 초과분인 550만원에 대해 다시 15%를 곱한 82만5천원을 소득공제 받게 되고 이를 통해 약 15만원의 세금 환급이 이루어진다. 물론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고소득자라면 같은 금액을 소득공제 받더라도 세금환급 효과는 더 커지게 된다.

이처럼 편리하고 유용한 신용카드지만 여기의 기본 전제는 본인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할 때 가능한 일이다.

신용카드가 종종 사회문제가 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무분별한 사용으로 결제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에는 신용불량사태에 까지 이르곤 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도 그렇다. 잠깐 급전 빌리는 것이 뭐 어떻겠냐 싶지만 한번 두번 반복하다 보면 습관화 되고 갈수록 서비스 금액이 늘어나곤 한다. 이 경우 비싼 수수료 부담도 그렇거니와 본인의 신용도 측면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한다. 당장 연체사실이 없더라도 현금서비스 금액이 많고 잦으면 신용대출 등을 심사할 때 아무래도 요주의 대상으로 보곤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용카드는 돈이 없을 때 빚을 내는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현금대용으로 생각하고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카드값이 연체되었을시 납기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돈이 생기면 바로 선결제 하도록 한다.

항상 결제계획부터 세운 후 사용하도록 하며, 필요하다면 신용카드처럼 사용하지만 사용 즉시 통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크카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의 중간 형태로 통장 잔고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무리한 사용으로 연체를 걱정해야 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 체크카드에 대해서도 신용카드처럼 요금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신용카드의 외상 거래가 싫은 사람이나 소득 등이 없어 바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경우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한상언/신한은행 올림픽선수촌 PB팀장(hans03@shinhan.com)

2007년 6월 18일 월요일

돈 모으는 7가지 방법

▶돈 모으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통장 쪼개기’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통장 쪼개기’는 자금의 사용 목적, 시기, 규모에 따라 통장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주택 마련 자금, 결혼 자금, 자녀 교육비, 노후 생활비 등에 따라 나눌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재무 상태와 인생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방법으로 할 수도 없고 무조건 많이 나눈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통장 쪼개기의 방법 중 하나는 일반 예금과 정기적금 외에 이자율이 높거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통장을 추가하는 것이다. 자금을 7:3의 비율로 나눠 7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없는 안전성 있는 통장에, 나머지 3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은 있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성 통장에 나눠 담는다.

예를 들어 생활비는 수시로 입출이 가능한 CMA나 다이렉트 뱅킹을 이용하고, 적금은 상호저축은행에 예치하여 높은 이자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장 쪼개기를 하면 자금의 목적에 따라 이자가 많이 붙는 통장이 있는가 하면 절세가 되는 통장이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돈을 더 모을 수 있다.

▶귀 얇은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 ‘전환사채(CB)’

전환사채(CB)는 주식이 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가령 주식이 약세일 땐 채권으로 이자를 받고, 반대로 주식이 강세일 땐 주식으로 전환해 이윤을 보는 것이다. 채권은 주식과는 달리 기업의 실적에 관계없이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폐업 이전에는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한때 모 건설회사가 전환사채를 발행했을 때 이 채권을 산 사람들이 최고 80%의 수익을 낸 사례가 있다.

따라서 발행 회사만 우수하다면 상당히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주식으로 전환해서 더 높은
이익을 낼 수도 있다. 투자 시에는 발행물량이 많은 상품이 일단 유리한데 한 번쯤은 금융기관과 상의해서 발행 회사의 재무나 경영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귀차니스트들에게도 희망 주는 ‘적립식 펀드’

적립식 펀드는 보통 ‘적금식 투자’라고 하는데 자동이체가 돼 매달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경기의
오름과 내림에 상관없이 정해진 금액이 이체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시간이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펀드다.

정기적금과 비교하면 매달 들어가는 금액은 같지만 적립식 펀드는 그 돈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사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정하기 때문에 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1000만원을 30년 동안 일반 적금 통장에 넣어둔다면 30년 후 4300만원이 되지만,
적립식 펀드의 경우 2억9900만원까지 불어나는 식이다. 무려 8배 차이가 나는 셈.

따로 신경을 쓸 필요 없이 복리와 시간의 힘으로 돈을 불리는 방법이기 때문에 귀차니스트들도
재테크를 할 수 있다.단, 위험 요소가 있지만 위험 부담을 없애는 방법도 있다. 매입비용 평균화 효과가 있어 3년 이상 꾸준히 투자하면 위험성이 떨어지기 때문.

보통 경기 회복 사이클이 우리나라의 경우 27개월, 미국의 경우 35개월이기 때문에 3년이면 위험 요소가 거의 사라진다.

그러나 위험 요소가 ‘0’이 아닌 한 투자 시에는 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연 10%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대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결국 ‘시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노후에 연금 더 받을 수 있는 ‘연금 쪼개기’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남성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노후에 필요한 최저 금액(문화비 제외)이 4억5908만원.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수록 연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흔히 연금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 국가가 실시하는 기본적이고 장기적인 제도인 ‘국민연금’과 개인이 보험회사나 은행에 직접 가입하는 ‘사적 연금’, 마지막으로 기업이 설립한 ‘퇴직연금’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금리가 연이어 추락하면서 개인연금 수익률이 은행 이자를 밑도는 현상이
계속돼 요즘에는 주식투자형 개인연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령 후의 계획이다.

개인마다 퇴직 시기가 다르고, 자녀들의 교육시기, 재무 상태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노후 설계를 통해 연금을 넣을 때도, 또 찾을 때도 쪼개서 넣고 쪼개서 찾는 것이 좋다.

가령 바로 지급되는 1억원짜리 연금보험을 3개 가입할 때 각각 60세, 65세, 70세에 받도록 한다면 거치기간이 길수록 이자가 더 붙기 때문에 연금 개시 때 나오는 금액이 커지게 된다.연금 쪼개기는 모든 보험회사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도 ‘방카슈랑스’란 이름으로 내놓고 있다.

▶목돈을 단기간 굴리는 데 좋은 ‘재구매 어음’

‘재구매 어음’이란 금융기관이 다시 사주겠다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환매조건부 채권이라고도 하는데 안전한 어음이다.

가령 60만원어치 어음을 샀다면 금융기관이 2~3개월 후에 얼마의 이자를 더 붙여 다시 사들이겠다고 약속하는 것. 이때의 이율은 확정금리이기 때문에 정기적금의이율에 육박한다.
따라서 목돈을 짧은 기간 동안 맡길 때 유리한 방법이다.

또 높은 이율에 거의 확실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금리 상승기에는 가장 인기 있는 투자방법이기도 하다.따라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특정일에 꼭 써야 하는 목돈이 있다면 그냥 묵혀두지 말고 재구매 어음에 투자하면 짧은 기간에도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5000만원을 6개월 동안 투자한다면 100만원의 수익차가 발생하는 것이 한 예.

일반 회사에서 발행하는 어음은 회사가 망할 경우 당연히 부도 처리가 되지만 ‘재구매 어음’은 금융기관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망하지 않는 한 100%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즉 어음을 발행하는 금융기관의 신용도가 가장 중요한 투자변수가 된다.

▶가장 안전한 주식 투자 상품 ‘주식연동계좌(ELS)’

코스닥과 나스닥을 구별할 줄 모르는 주식 문외한이라도 이 상품을 잘 고르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여기서의 ‘두 마리 토끼’란 고수익성과 안전성(원금 보장)을 모두 보장한다는 것이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높은 이율을 위해 예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예를 들면, 100만원 투자 시 95만원은 국가가 발행한 안전한 채권을 사고 나머지 5만원은 주식이나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설사 5만원이 0원이 되더라도 채권에서 붙은 이자로 원금을 보장하게 된다.
그러나 주식연동계좌를 하던 사람들이 계속 성공하다 보니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약간의 안전성을 포기하고 그만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위험성 상품을 원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100% 원금 보장은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안전한 주식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특정한 목적으로 쓰일 장기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주식 투자는 이익이나 손해를 모두 개인이 떠안지만 주식연동계좌는 이익과 손해도 나누는 훨씬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정확한 투자 비율을 투한다면 저금리 시대에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다.

▶1000원만 있어도 부동산 살 수 있는 ‘모둠형 신탁’

‘모둠형 신탁’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라고도 불리는데,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공모 또는 사모 형태로 소액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으는 뮤추얼 펀드다.

이름은 제각기 다르지만 전 금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 모둠형 신탁에 돈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대신해서 투자를 해준다.

금융기관에서 어느 한 빌딩을 산다고 가정하면 나중에 그 빌딩을 팔 경우 그것에서 얻은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90% 이상 배당한다.

또 투자한 건물이 장사가 잘돼 임대료가 오를 때도 역시 오른 만큼 투자자들한테 배분하는 제도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는 최소 투자금액이 10만~20만원이지만,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경우 1000원 이상이면 투자할 수 있다.

서울 시내의 큰 빌딩 중에 이런 형태로 투자가 이루어진 것들이 많으며 1000원으로 그 건물의
일정 지분을 갖게 되는 셈. 정기적으로 수익현황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