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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2일 금요일

올 상반기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안산 사동 현대2차 39평형…'교통개선' 호재로 작용


올 상반기 경기 외곽과 비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연초 대비 6월20일 현재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현대2차 39평형이 76.32% 올라 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현대2차 39평형은 연초 1억8000만∼2억원이었지만 6개월새 평균 1억4000만∼1억5000만원 올라 현재는 3억2000만∼3억5000만원이다. 가격 상승률은 무려 76.32%. 이 기간 경기 전체 아파트값은 0.13%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안산은 경기 남부에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은 곳으로 인천과 수원, 안양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유입되면서 매매값이 뛴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이 수인선과 연결해 장기적으로 고속철도(KTX) 광명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다는 소식도 가격 상승 호재로 작용했다.

이어 경기 시흥시 매화동 홍익에이스2차 25평형이 연초 6500만∼7200만원에서 현재 1억2000만원으로 67.88% 올랐다. 시흥시가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유치한데다 시화공단에 지역혁신센터가 조성된다는 소식에 이 일대 집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 부발읍 성광아파트 24평형도 6개월새 아파트값이 66.67% 올랐다. 연초 3750만원이던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6250만원이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 동성3차 52평형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초 2억9000만원이던 이 아파트는 63.79% 올라 현재 4억7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도봉구 방학동 벽산아파트 31평형(51.05%) △용산구 원효로4가 풍전아파트 40평형(52.63%) △용산구 이촌동 시범 18평형(51.72%) △구로구 고척동 서울가든 32평형(51.06%)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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