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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6일 수요일

은행 신용대출 : 단골고객 되면 금리ㆍ수수료 우대


■ 신용관리도 재테크

신용관리도 재테크다.평소 철저하게 자신의 신용을 관리하면 돈이 되는 세상이다.거래은행에서 높은 신용등급을 받으면 대출받을 때 금리와 한도면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각종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은행마다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수료 면제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은행들이 평가하는 신용등급 항목은 수백가지에 달한다.보통 돈 빌리는 사람의 직업을 비롯 연소득 근속연수 등을 기준으로 고객의 신용을 1~10등급으로 나눈다.최고와 최저등급 간 금리차이는 5%포인트에 달한다.


◆단기라도 연체는 금물


신용평가시스템을 결정하는 항목은 직업과 연소득,거래 규모 등 다양하다.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항목은 연체 경험과 채무 규모 등을 포함한 개인의 신용상태다.신용등급의 절반 이상은 신용관리 상태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단기연체나 사소한 액수의 연체는 별 문제 없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비싼 연체이자는 둘째치더라도 연체횟수 누적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위 공무원이라도 연체경력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6%대의 신용대출을 받기 어렵다.대출금은 물론 카드대금 휴대폰요금 등도 연체로 인한 불량 정보를 남기지 않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연체를 막기 위해 이자나 대금결제는 자동 이체를 신청해 두는 것이 좋다.이자를 내야 하는 날짜를 깜빡 잊거나 대금납부 통지를 받지 못해 본의 아니게 연체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주소가 바뀌면 은행 휴대폰 등 결제대금이 필요한 회사에 변경된 주소를 반드시 통보해야 한다.만일 주소가 바뀌어 청구서를 받지 못해 대금결제가 되지 않으면 연체자가 될 수 있다.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자주 받거나 교통 범칙금을 제때 내지 않아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현금서비스를 받았다면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중도에 미리 갚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거래 은행을 정하라


신용등급을 높이려면 주거래 은행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한 은행에 급여와 카드대금 공과금이체 등의 거래를 집중해 실적을 쌓는 것이 신용관리에 유리하다.단골고객으로 인정받으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


보증에는 신중해야 한다.금융회사에서는 특정인이 보증섰는지 여부와 보증금액까지 조회할 수 있다.금융회사들은 보증금액도 대출금액으로 간주한다.보증액이 많을수록 자신의 신용도에는 마이너스가 되는 셈이다.무분별한 보증은 자제하되 보증을 섰다면 만기 등을 점검해야 한다.


너무 잦은 신용정보 조회도 개인의 신용평가 점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은행이나 신용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은 개인이 신용정보·대출한도 등을 조회해 본 건수를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제공받아 개인 신용평점시스템의 평가항목 중 하나로 활용한다.단기간에 여러 금융회사를 돌며 대출을 위해 신용정보를 조회해볼 경우 신용도에 문제가 있는 '요주의 인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신용조회 기록은 3년간 보존되며 금융회사 등은 금융거래 여부를 결정할 때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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